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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6계(六界, 산스크리트어: sad-dhātava)는 지계(地界, prthivī) · 수계(水界, ap) · 화계(火界, tejas) · 풍계(風界, vāyu) · 공계(空界, ākāśa) · 식계(識界, vijñśna)를 말한다. 6대(六大, 산스크리트어: sad-dhātu)와 동의어이다.[1][2][3]

육대

6대(六大, 산스크리트어: sad-dhātu)는 만물을 생성하는 6가지 원소인 (地, prthivī) · (水, ap) · (火, tejas) · (風, vāyu) · (空, ākāśa) · (識, vijñśna)을 말한다. 6계(六界, 산스크리트어: sad-dhātava)와 동의어이다.[4][2][5]

육무위

6무위(六無爲)는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서 설하는 허공무위(虛空無爲) · 택멸무위(擇滅無爲) ·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 · 부동멸무위(不動滅無爲) · 상수멸무위(想受滅無爲) · 진여무위(眞如無爲)의 6가지 무위법이다. 이 가운데 부동멸무위부동무위(不動無爲)라고도 한다.[6][7][8][9][10][11] (참고: 5위 100법)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6무위는 별도의 실체가 있는 6가지 무위법이 아니며, 진여(眞如) · 법성(法性) · 실상(實相) · 열반(涅槃) · 법계(法界) 등으로 불리는 1가지 무위법의 특별히 별도로 명칭을 설정할만큼 중요한 6가지 측면을 6가지 무위법으로 가립한 것이다.[8][9][10][11]

육번뇌구

6번뇌구(六煩惱垢) 또는 6구(六垢)는 (惱) · (害) · (恨) · (諂) · (誑) · (憍)의 6가지 수번뇌를 말한다.[12][13][14]

번뇌구(煩惱垢)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번뇌의 때' 또는 '근본번뇌의 때'로, (垢)는 로써 마음번뇌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낱말이다.[15] 번뇌구근본번뇌수면으로부터 생겨난 2차적인 번뇌수번뇌로서, 그 오염 정도[穢污相]가 거칠다[麤]는 것, 즉 심한 번뇌라는 것을 뜻한다.[16][17]

6번뇌구생겨나는 원천으로서의 근본번뇌는 다음과 같다.[16][17]

육수면

6수면(六隨眠)은 부파불교설일체유부에서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번뇌, 즉 근본번뇌(根本煩惱)로 규정하는 6가지의 번뇌인, (貪, raga) · (瞋, pratigha) · (慢, mana) · 무명(無明, avidya) · (見, dṛṣṭi) · (疑, vicikitsa)를 말한다.[18][19][20][21]

육수신

6수신(六受身)은 대상을 받아들여 (苦: 괴로움) · (樂: 즐거움) · 불고불락(不苦不樂: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으로 판별하는 감수(感受) 또는 지각(知覺)의 마음작용(受: 느낌) 또는 수온(受蘊)을 그것의 발동근거인 6근(六根)에 따라 6종으로 나눈 것이다.[22][23][24][25]

육식

6식(六識)은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 · 의식(意識)을 말한다.[26] 부파불교에서는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1가지로 단일한 것이지만 그 발동 근거인 6경(六境)과 6근(六根)에 따라 이들 6가지의 (識)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았다.[27][28] 6식6경에 대하여 보고[見] · 듣고[聞] · 냄새 맡고[嗅] · 맛보고[味] · 감촉하고[觸] · 아는[知] 인식작용이다.[26][28]

육식십명

6식10명(六識十名, 영어: ten names of the sixth consciousness, ten names of the sixth vijñāna) 또는 제6식10명(第六識十名)은 《종경록(宗鏡錄)》 제50권에 나오는, 제6의식(第六意識)을 가리키는 다음의 10가지 다른 명칭을 말한다.[29][30][31]

  1. 6식(六識)
  2. 의식(意識)
  3. 반연식(攀緣識)
  4. 순구식(巡舊識)
  5. 파랑식(波浪識)
  6. 분별사식(分別事識)
  7. 인아식(人我識)
  8. 4주식(四住識)
  9. 번뇌장식(煩惱障識)
  10. 분단사식(分段死識)

육육법

1. 육육법(六六法)은 6가지 6법이라는 뜻으로, 6식(六識) · 6촉(六觸) · 6수(六受) · 6상(六想) · 6사(六思) · 6애(六愛)를 말한다. 또는 6식신(六識身) · 6촉신(六觸身) · 6수신(六受身) · 6상신(六想身) · 6사신(六思身) · 6애신(六愛身)이라고도 한다.[32][33][34]

2. 육육법(六六法)은 6가지 6법이라는 뜻으로, 6내입처(六內入處: 6근) · 6외입처(六外入處: 6경) · 6식신(六識身) · 6촉신(六觸身) · 6수신(六受身) · 6애신(六愛身)을 말한다.[35][36][37][38]

육인

6인(六因, 산스크리트어: sad-hetavah)은 부파불교설일체유부6인(六因) · 5과(五果) · 4연(四緣)의 인과설에서의 6인(六因)인 다음의 6가지 종류의 원인[因], 즉 원인에 대한 다음의 6가지 분류를 말한다.[39][40]

  1. 능작인(能作因) 산스크리트어: kārana-hetu
  2. 구유인(俱有因) 산스크리트어: sahabhū-hetu
  3. 동류인(同類因) 산스크리트어: sabhāga-hetu
  4. 상응인(相應因) 산스크리트어: samprayukta-hetu
  5. 변행인(遍行因) 산스크리트어: sarvatraga-hetu
  6. 이숙인(異熟因) 산스크리트어: vipāka-hetu

육정

6정(六情)은 6근(六根)을 뜻한다. 6근의 구역어이다.[41][42]

육지

  • 6지(六地): 미지정 · 중간정 · 4근본정[43]

육창문

6창문(六瘡門)의 뜻은 '종기(腫氣: 피부가 곪으면서 생기는 큰 부스럼)를 일으키는 6가지 문'으로, 6근(六根)을 말한다.[44]

육촉

6촉(六觸)은 안촉(眼觸) · 이촉(耳觸) · 비촉(鼻觸) · 설촉(舌觸) · 신촉(身觸) · 의촉(意觸)을 말한다.[45][46][47][48]

안촉신(眼觸身) · 이촉신(耳觸身) · 비촉신(鼻觸身) · 설촉신(舌觸身)  · 신촉신(身觸身) · 의촉신(意觸身)의 6촉신(六觸身)이라고도 한다.[49][50][51]

육취

6취(六趣)는 중생이 자신이 지은 (業)에 따라 윤회하는 지옥취(地獄趣) · 아귀취(餓鬼趣) · 축생취(畜生趣) · 아수라취(阿修羅趣) · 인간취(人間趣) · 천상취(天上趣) 6가지의 존재 상태를 말한다. 6도(六道)라고도 한다.[52] 6도지옥도(地獄道) · 아귀도(餓鬼道) · 축생도(畜生道) · 아수라도(阿修羅道) · 인간도(人間道) · 천상도(天上道)를 말한다.[53]

육행관

6행관(六行觀)은 3계9지(三界九地)의 각각의 (地)에서 수혹(修惑)을 끊기 위하여 유루지(有漏智)로써 닦는 관찰 수행을 말한다.[54][55][56]

구사론》 제24권에 따르면, 각각의 (地)의 무간도(無間道)에서 그 (地)의 하지(下地)를 대해 (麤) · (苦) · (障)이라고 하여 그 결과 하지(厭: 싫어함)하고, 해탈도(解脫道)에서 그 (地)의 상지(上地)에 대해 (靜) · (妙) · (離)라고 하여 상지(欣: 좋아함, 즐거이 구함)한다. 이와 같이 6가지로 관찰하여 하지(厭)하고 상지(欣)하기 때문에 6행관이라고 한다.[54][55]

6행관(六行觀)을 염흔관(厭欣觀) · 흔염관(欣厭觀) 또는 6묘행(六妙行)이라고도 한다.[55][57][58]

응작

응작(應作)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말한다.[59] 반대말은 불응작(不應作)으로, 마땅히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말한다. 안혜의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 따르면, 부정지(不正知)의 마음작용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소관경(所觀境, 觀察境: 관찰되는 대상)에 대해 응작불응작을 분명히 알지[了知]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60]

(, 산스크리트어: vicikitsa)4성제의 진리성을 의심하게 하는 마음작용,[61] 또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모든 진리[諦]와 논리[理], 특히 4성제에 대해 유예(猶豫: 결정을 미룸, 망설임)하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62][63][64][65][66][67]

의결

의결(疑結)은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의 9결(九結) 가운데 하나이다.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 따르면,

의결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68][69]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의결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 마음의결진리[諦]에 대한 유예에 의해 묶이게[所繫] 되면  ·  · 3보(三寶)에 대한 의혹마음망녕되이 생겨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3보에 대한 의혹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3보깨달음[佛] · 교법[法] · 스승의 지도[僧]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게 된다. 3보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기 때문에 불선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을 행하지 않게 된다. 불선은 행하고 은 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세(苦)를 불러들이고(苦)와 상응하게 된다.[70][71][72][73]

의계

의계(意界)는 18계(十八界) 중 하나로,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이 과거로 낙사(落謝)한 것을 말한다. 안근(眼根)은 안식(眼識)만의 소의(所依)가 되는 것처럼 5근(五根: 5식의 인식작용의 소의, 즉 성립 근거 또는 도구)의 각각은 5식(五識) 중 해당되는 (識)만의 소의(所依)가 된다. 반면, 의계(意界)는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 모두의 소의(所依)가 된다.[74][75] 의계(意界)는 의근(意根)과 동의어이다.

의근

의근(意根)은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이 과거로 낙사(落謝)한 것, 즉 전찰나의 마음을 말한다.[76]

마음이 찰나 찰나로 상속하므로, 전념(前念)과 후념(後念), 즉 전찰나의 마음(前刹那의 心)과 후찰나의 마음(後刹那의 心)으로 나누고, 전념(前念)이 후념(後念)에 일어날 온갖 심적(心的) 현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근거라는 뜻에서 의근(意根)이라고 한다.[77]

의근(意根)은 18계의계(意界)와 동의어이다.[76]

의근의 증상

의근의 증상[意根增上]은 22근 가운데 하나이며 6근 가운데 하나인 의근(意根) 즉 마음[주해 1] 이 가지는 다음의 2가지 뛰어난 작용력을 말한다.[78][79] '(根)'은 증상력(增上力) 즉 뛰어난 힘 또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80][81][82][83]

  1. 능속후유(能續後有): 능히 후유(後有: 다음 생의 존재, 즉 과보로서 다음 생에서 받는 몸과 마음,[84][85]이숙과)를 상속한다는 뜻으로, 의근은 탁태(托胎)시 부모 중 자신과는 반대의 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 (愛)의 마음을 일으키거나 혹은 둘 다에 대해 (恚)의 마음을 일으켜 태어날 곳을 결정하는 뛰어난 작용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78][79]
  2. 자재수행(自在隨行): '뜻하는 바대로[自在][86] 받아들여 이끈다[隨行]'는 뜻으로, 의근이 능히 세간을 이끌며 능히 세간을 두루 섭수하는 뛰어난 작용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즉, "마음이라는 한 가지 이 모든 것을 뜻하는 바대로 섭수하여[自在隨] 뜻하는 바대로 이끈다[自在行] (心一法 皆自在隨行)"는 것을 말한다.[78][79]

의락력

의락력(意樂力)은 '즐거워하는 의지의 힘'을 말한다. 번뇌끊고 진리증득하는 힘이 있는 상태를 가리킬 때 이 낱말을 사용한다.[87][88]

의생

의생(意生, 산스크리트어: manuja, 팔리어: manuja)은 마누(Manu)로부터 태어난 자라는 뜻으로 인간(영어: human being, man)을 뜻한다.[89][90]

의식의 작용

의식의 작용(意識의 作用, 산스크리트어: caitta, caitasika, 팔리어: cetasika, 영어: mental factors)은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식작용

의식작용(意識作用, (산스크리트어: caitta, caitasika, 팔리어: cetasika, 영어: mental factors) 또는 의식 작용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사

의사(意思)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인데,[91] 불교 용어로는 심조작성(心造作性) 또는 (思)라고 한다. (思)는 5온(五蘊) 중 행온(行蘊)에 해당하며,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중 의업(意業)에 해당한다.[92][93][94]

의사작용

의사작용(意思作用)은 심조작성(心造作性) 즉 (思)의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선

의선(不鄙陋)은 논의 장엄[論莊嚴]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 중 하나인 언구원만(言具圓滿: 말이 원만하게 갖추어진 것)을 구성하는 불비루(不鄙陋) · 경이(輕易) · 웅랑(雄朗) · 상응(相應) · 의선(義善)의 5덕(五德: 5가지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문자 그대로는 '뜻이 선한 것'으로, 설명과 표현이 능히 승생(勝生)과 정승(定勝)을 이끌어 일으키고 전도(顚倒)가 없는 것을 말한다.[95][96]

의식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의식(意識)은 (識), 즉 마음, 즉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 · 의식(意識)의 6식신(六識身) 가운데 하나로,[97][98] 의근[意]과 법경[法]을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생겨나는 의근의 인식[意識]을 말한다. 이 때 의근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소연(所緣)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이정당요별(已正當了別) 즉 과거요별[已了別] · 현재요별[正了別] · 미래요별[當了別]을 통칭하여 안식(眼識)이라 이름한다.[99][100]

의신

의신(依身)은 소의신(所依身)의 줄임말이다.

의심

의심(疑心)은 (疑)의 마음작용(심소법)의 다른 말이다.

의업

의업(意業, 산스크리트어: manas-karman)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마음 또는 뜻으로 짓는 '으로,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가운데 하나이며, 의사(意思) 또는 의지(意志)로 짓는 온갖 정신적 행위, 즉 의사(意思)가 담긴 온갖 생각 또는 의지(意志)가 담긴 온갖 생각을 말한다.[92][93][94]

예를 들어, 10선(十善) 가운데 불탐욕(不貪欲) · 불진에(不瞋恚) · 불사견(不邪見)의 3가지가 의업에 속하며,[101][102] 10악 가운데 탐욕(貪欲) · 진에(瞋恚) · 사견(邪見)이 불선의업에 속한다.[103][104][105][106] 10선10악의 이들 3가지를 의업에 속한 3가지 업이라는 뜻에서 전통적인 용어로 의3(意三)이라 한다. 즉 선한 의3이 있고 불선한 의3이 있다.[103][104][105]

의지

의지(意志)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또는 '어떠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의식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내적 욕구' 또는 '선택이나 행위의 결정에 대한 내적이고 개인적인 역량'인데,[107] 불교 용어로는 심조작성(心造作性) 또는 (思)라고 한다. (思)는 5온(五蘊) 중 행온(行蘊)에 해당하며,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중 의업(意業)에 해당한다.[92][93][94]

의지작용

의지작용(意志作用)은 심조작성(心造作性) 즉 (思)의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촉

의촉(意觸)은 안촉(眼觸) · 이촉(耳觸) · 비촉(鼻觸) · 설촉(舌觸) · 신촉(身觸) · 의촉(意觸)의 6촉(六觸) 가운데 하나이다.[45][46][47][48] 의촉신(意觸身)이라고도 한다.[49][50][51]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의촉(意觸)은 의근[意]과 법경[法]을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의 의근 · 법경 · 의식3화합(三和合)으로 인한 [三和合故觸]이다. 이 때 의근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소연(所緣)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觸: 3화합) · 등촉(等觸: 평등한 3화합) · 촉성(觸性: 3화합의 성질) · 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화합의 성질) · 이촉(已觸: 과거의 3화합) · 촉류(觸類: 3화합의 등류)를 통칭하여 의촉(意觸)이라 이름한다.[108][109]

의촉소생사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110][111]

의촉소생사(意觸所生思)는 의근[意]과 법경[法]을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 의근 · 법경 · 의식3화합(三和合)으로 인해 [三和合故觸]이 생겨남동시에 또한 이 (觸)이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이 되어서 생겨나는 (思)이다.
이 때 의근의촉소생사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의촉소생사소연(所緣)이 된다. 의촉의촉소생사(因: 직접적 원인)이 되고 (集: 집기)이 되고 (類: 등류)가 되고 (生: 생겨나게 함, 생상)이 된다. 그리고 의촉소생사의촉소생작의(意觸所生作意) 즉 의촉으로 인해 생겨난 작의(作意)와 상응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思: 심조작, 마음으로 짓고 만듦) · 등사(等思: 그 모두에 대한 심조작) · 증상등사(增上等思: 그 모두에 대한 뛰어난 심조작) · 이사(已思: 과거의 심조작) · 사류(思類: 심조작의 등류) · 심작의업(心作意業: 마음으로 의업을 지음)을 통칭하여 의촉소생사(意觸所生思)라 이름한다.

의촉소생애

자세한 정보 12연기혹: 주황업: 파랑고: 노랑 ...
  12연기
혹: 주황
업: 파랑
고: 노랑
 
① 무명
② 행
③ 식
④ 명색
⑤ 6입
⑥ 촉
⑦ 수
⑧ 애
⑨ 취
⑩ 유
⑪ 생
⑫ 노사
v  d  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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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는 안촉소생애 · 이촉소생애 · 비촉소생애 · 설촉소생애 · 신촉소생애 · 의촉소생애6애신(六愛身) 가운데 하나이다.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112][113]

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는 의근[意]과 법경[法]을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 의근 · 법경 · 의식3화합(三和合)으로 인해 [三和合故觸]이 생겨나고 그런 후 이 (觸)이 (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이 되어서 생겨나는 (愛)이다.
이 때 의근의촉소생애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의촉소생애소연(所緣)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貪) · 등탐(等貪) · 집장(執藏) · 방호(防護) · 탐착(耽著) · 애락(愛樂)을 통칭한다. 즉, 정신적 대상에 대한 (貪) · 그 모두에 대한 탐[等貪] · 꽉 쥐어서 간직함[執藏] ·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막아 수호함[防護] · 빠져서 들러붙음[耽著] · 갈망하며 좋아함[愛樂]의 마음작용을 통칭하여 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라 이름한다.

참고 문헌

주해

  1. 엄밀히 말하면, 6식이 과거로 낙사한 것, 즉 과거의 경험의 총체가 의근이기 때문에 의근와 마음, 즉 의근과 6식(또는 8식 중 6식)은 구분된다. 하지만,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의근은 즉시 다음 찰나의 6식을 일으키는 등무간연이 된다. 말하자면, 과거의 경험의 총체는 곧바로 현재의 마음 즉 현재의 의식활동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의근이 곧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6식은 의근이라는 바다의 표층에서 일어나는 파도 또는 물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물의 흐름이 배를 이끌어가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층 아래의 흐름으로 인해 표층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5온이라는 배를 이끌어가는 것은 표층의 6식이 아니라 의근 즉 '과거 경험의 총체''업의 총체'이다. 그리고, 사실 유식유가행파의 제8아뢰야식과 제7말나식에 대한 교학은 의근 즉 '과거 경험의 총체''업의 총체'에 대한 이와 같은 사유에 바탕하여 형성된 것이다. 그런데 '과거 경험의 총체'가 현재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 하나의 당연한 상식이자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의근에 대한 교학은 이 상식적인 이치 또는 진리를 보다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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