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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제19권, 《아비달마발지론》 제3권, 《아비달마품퓨족론》 제1권, 《변중변론》 상권,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등에 따르면 9결(九結)은 다음의 9가지 번뇌를 말한다.[1][2][3] 아래 목록에서 각각의 결(結)에 대한 설명은 《아비달마품류족론》에 따른 것이다.[4][5][6]
9결은 6가지 근본번뇌 즉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에서, 악견을 이루는 유신견(有身見, 薩迦耶見, 我見, 我所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5견(五見) 가운데 유신견 · 변집견 · 사견을 견결(見結)로 하고 견취와 계금취를 취결(取結)로 한 후, 다시 수번뇌인 질(嫉)과 간(慳)을 더한 것이다.[1]
구기(俱起)는 함께 일어난다, 함께 생기(生起)한다는 뜻으로, 둘 이상의 법이 동시에 즉 한 찰나 안에서 함께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7] 구생(俱生)이라고도 한다.[8][9]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마음과 마음작용에 대한 교의에 따르면, 마음과 마음작용은 서로 상응하여 구기(俱起)한다.[8][9]
그리고 마음작용들 중에서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대지법에 속한 마음작용들 10가지는 선한 마음이건, 악한 마음이건, 무기의 마음이건 그 모든 마음과 언제나 구기(俱起)한다. 그리고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변행심소에 속한 마음작용들 5가지는 선한 마음이건, 악한 마음이건, 무기의 마음이건 그 모든 마음과 언제나 구기(俱起)한다. 즉,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는 유정의 정신활동의 근저가 되는 마음작용의 개수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르다.[10][11][12][13][14]
구비소인(俱非所引)은 《대승오온론》과 《대승광오온론》에서 혜(慧)의 3가지 종류로 설하는 여리소인(如理所引) · 불여리소인(不如理所引) · 구비소인(俱非所引) 가운데 하나이다.[15][16][17][18]
구비소인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모두[俱]가 아니게 또는 둘 다[俱]가 아니게 이끌어냄[所引]'으로, 이치[理]에 맞는 것도 맞지 않는 것도 아니게 택법(擇法)하는 것을 뜻하며,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이것은 불제자(佛弟子: 부처의 제자)도 외도(外道)도 아닌 나머지 중생들의 택법(擇法) 즉 지혜[慧]를 뜻한다. 한편, 여리소인은 불제자들의 택법 즉 지혜를 뜻하고, 불여리소인은 외도(外道)들의 택법 즉 지혜를 뜻한다.[17][18]
구상위인(俱相違因)은 선(善)도 불선(不善, 악)도 아닌 무기(無記)의 업(業)을 일으키는 원인[因]을 말한다.[19]
참고: 정인(正因) · 사인(邪因)
구생기(俱生起, 산스크리트어: sahaja)는 모든 번뇌를 크게 구생기(俱生起)와 분별기(分別起)로 나눌 때의 구생기를 말한다. 전생(前生)들에서 스스로 벌어들인 업에 합당하게, 태어날 때 타고나는 선천적인 번뇌를 말한다.[20][21][22][23]
구생기번뇌(俱生起煩惱) 또는 구생기 번뇌는 구생기(俱生起)의 다른 말이다.
구속(拘束)은 전(纏)의 다른 말이다.
9식10명(九識十名, 영어: ten names of the ninth consciousness, ten names of the ninth vijñāna) 또는 제9식10명(第九識十名)은 《종경록(宗鏡錄)》 제50권에 나오는, 제9식(第九識)을 가리키는 다음의 10가지 다른 명칭을 말한다.[24]
구애(拘礙)는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들 가운데 하나로, 번뇌가 능히 유정으로 하여금 갖가지 묘욕진(妙欲塵) 즉 5묘욕의 갖가지 대상에 '즐겨 집착[樂著]'하게 하고 또한 유정이 출세법(出世法) 즉 출세간법을 증득하는 것을 능히 장애 한다는 것을 뜻한다.[25][26][27][28][29][30]
구업(口業, 산스크리트어: vāk-karman)은 문자 그대로의 뜻은 '입으로 짓는 업'으로,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가운데 하나이며, 어업(語業)이라고도 한다. 구업 또는 어업은 말로 짓는 온갖 언어적 행위를 말한다.[31][32]
구역(舊譯)은 현장(玄奘: 600~664) 이전에 한역(漢譯)된 불교 경전과 논서를 통칭하는 말이다. 구번(舊飜) · 고번(古飜) 또는 고역(古譯)이고도 한다. 불경의 한역에 있어서 현장은 획기적인 한 획을 그었는데, 이에 따라 현장 이전의 번역을 모두 구역이라고 하고 현장의 번역과 그 이후의 번역을 신역(新譯)이라 한다.[33][34][35] 구역의 번역어를 구역어(舊譯語), 신역의 번역어를 신역어(新譯語)라고 한다.(참고: 중국의 불교#불경의 한역) 구역어를 사용한 지론종 · 섭론종 · 천태종 등의 종파와 인물들을 구역가(舊譯家)라고 하고, 신역어를 사용한 법상종 등의 종파와 인물들을 신역가(新譯家)라고 한다.[36]
궤(匱)의 한자어 문자 그대로의 뜻에는 모자람 또는 결핍이 있으며,[38] 이러한 뜻에서 번뇌의 동의어로 사용된다.[39]
극략색(極略色)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서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가운데 하나이다. 색을 세밀하게 나누어 이 나눔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성립되는 물질의 최소단위를 말한다. 즉,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물질론에서의 극미(極微) 또는 극미색(極微色)에 해당한다.[40][41][42][43][44][45]
극형색(極迥色)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서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가운데 하나인데,[40][41][42]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不在可見處] 색 즉 가히 볼 수 없는 색을 뜻한다.[46][47][48][49] 간단히 말하면, 극형색은 극미의 상태의 현색을 말한다.[50][51][52]
근은 다음을 뜻한다.
근(勤, 산스크리트어: vīrya, 팔리어: viriya, 영어: diligence, energy, perseverance, enthusiasm, sustained effort) · 정진(精進) 또는 노력(努力)은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선지법(大善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선심소(善心所: 11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음역하여 비리야(毘梨耶)라고도 한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근(勤)은 용한(勇悍: 날래고 사나움[53], 용맹스럽고 힘참[54][55]), 즉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용맹스럽고 힘차게 노력하게 하는 것을 본질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즉, 악을 끊고 선을 닦는 데 있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용맹하게 하여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계속하여 노력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56][57][58]
용한(勇悍)은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날래고[勇] 사나움[悍]'인데, 불교 용어로서는 이 일반 사전적인 의미를 포함하며 또한 '용감하고 모짐, 결단력[勇]이 있고 인내[悍]함, 모질게 노력함'의 뜻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용한(勇悍)은 결단과 인내(determination and perseverance)를 뜻한다.[59][60][61][62][63]
설일체유부의 중현(衆賢)은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에서, 근(勤)은 이미 생겨난 온갖 공덕(功德, 산스크리트어: guna)은 수호하고 과실(過失)은 내버리며, 아직 생겨나지 않은 온갖 공덕(功德)은 생겨나게 하고 과실(過失)은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으로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타락됨이 없는 것[無墮性]을 본질로 한다고 하였다. 즉 근(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참다운 이치에 따라 지어지는 일, 즉 선법(善法)의 공부(工夫)로 견고히 나아가 멈추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56]
근(近)은 가까이 있는 것 또는 가까이 있는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내(內) · 외(外) · 추(麤) · 세(細) · 열(劣) · 승(勝) · 원(遠) · 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근'을 말한다.[70][71]
현재의 색 · 수 · 상 · 행 또는 식을 뜻한다.[72][73]
또는 색의 경우,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색[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있는 색을 뜻하고,[74][75] 수 · 상 · 행 · 식의 경우, 소의(즉 6근)가 그것에 미치는 힘이 강한 수 · 상 · 행 · 식을 뜻한다.[76][77]
근본번뇌(根本煩惱)는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들을 말한다. 이들 중 치(癡)는 무명(無明)이라고도 하며, 악견(惡見)은 부정견(不正見) 또는 그냥 견(見)이라고도 한다.[78][79][80][81] 이들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들, 즉 6가지 번뇌(煩惱)들은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된다는 뜻에서 근본번뇌라고 한다.[78][79]
금강삼매(金剛三昧, 산스크리트어: vajra)는 금강유삼매(金剛喻三昧)라고도 하며 108삼매 가운데 언급되는 순서로 제10번째 삼매이다. 제9번째 삼매는 필당상삼매(畢幢相三昧)이고 제11번째 삼매는 입법인삼매(入法印三昧)이다.
《대지도론》 제47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82][83]
1. 기(欺: 속일 기)는 망어(妄語: 거짓말, 헛된 말)의 다른 말이다.
2. 기(記)는 '기별(記別) · 기표(記票) 또는 언표(言表)할 수 있다'를 뜻하는데[84][85][86][87] 《성유식론》 제3권에 따르면 선(善) 혹은 악(惡) 혹은 이들 둘 다를 말한다. 선과 악은 각각 애과(愛果)와 비애과(非愛果) 즉 애락할 만한 과보와 애락할 만하지 않은 과보를 낳으며 승자체(勝自體) 즉 뛰어난 자체(自體) 즉 뛰어난 성질이므로 기별(記別)할 수 있기 때문에 기(記)라고 한다. 《구사론》과 《성유식론》에 따르면, 무기(無記)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즉 선 혹은 악으로 기별 또는 기표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84][85][86][87]
기어(綺語, 산스크리트어: sajbhinna-pralāpa)는 도리에 어긋나는 교묘히 꾸민 말 또는 진실이 없는 교묘히 꾸민 말을 말한다. 잡예어(雜穢語) 또는 무의어(無義語)라고도 한다.[88][89][90]
기어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기억(記憶)은 염(念)의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참고: 의식#전5식과 의식
1. 깨어 있음은 염(念, 산스크리트어: smṛti, 팔리어: sati, 영어: mindfulness, awareness)의 다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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