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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계(六界, 산스크리트어: sad-dhātava)는 지계(地界, prthivī) · 수계(水界, ap) · 화계(火界, tejas) · 풍계(風界, vāyu) · 공계(空界, ākāśa) · 식계(識界, vijñśna)를 말한다. 6대(六大, 산스크리트어: sad-dhātu)와 동의어이다.
6대(六大, 산스크리트어: sad-dhātu)는 만물을 생성하는 6가지 원소인 지(地, prthivī) · 수(水, ap) · 화(火, tejas) · 풍(風, vāyu) · 공(空, ākāśa) · 식(識, vijñśna)을 말한다. 6계(六界, 산스크리트어: sad-dhātava)와 동의어이다.
6무위(六無爲)는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서 설하는 허공무위(虛空無爲) · 택멸무위(擇滅無爲) ·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 · 부동멸무위(不動滅無爲) · 상수멸무위(想受滅無爲) · 진여무위(眞如無爲)의 6가지 무위법이다. 이 가운데 부동멸무위는 부동무위(不動無爲)라고도 한다. (참고: 5위 100법)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6무위는 별도의 실체가 있는 6가지 무위법이 아니며, 진여(眞如) · 법성(法性) · 실상(實相) · 열반(涅槃) · 법계(法界) 등으로 불리는 1가지 무위법의 특별히 별도로 명칭을 설정할만큼 중요한 6가지 측면을 6가지 무위법으로 가립한 것이다.
6번뇌구(六煩惱垢) 또는 6구(六垢)는 뇌(惱) · 해(害) · 한(恨) · 첨(諂) · 광(誑) · 교(憍)의 6가지 수번뇌를 말한다.
번뇌구(煩惱垢)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번뇌의 때' 또는 '근본번뇌의 때'로, 구(垢)는 몸의 때로써 마음의 번뇌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낱말이다. 번뇌구는 근본번뇌 즉 수면으로부터 생겨난 2차적인 번뇌 즉 수번뇌로서, 그 오염 정도[穢污相]가 거칠다[麤]는 것, 즉 심한 번뇌라는 것을 뜻한다.
6번뇌구가 생겨나는 원천으로서의 근본번뇌는 다음과 같다.
6수면(六隨眠)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서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번뇌, 즉 근본번뇌(根本煩惱)로 규정하는 6가지의 번뇌인, 탐(貪, raga) · 진(瞋, pratigha) · 만(慢, mana) · 무명(無明, avidya) · 견(見, dṛṣṭi) · 의(疑, vicikitsa)를 말한다.
6수신(六受身)은 대상을 받아들여 고(苦: 괴로움) · 낙(樂: 즐거움) · 불고불락(不苦不樂: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으로 판별하는 감수(感受) 또는 지각(知覺)의 마음작용인 수(受: 느낌) 또는 수온(受蘊)을 그것의 발동근거인 6근(六根)에 따라 6종으로 나눈 것이다.
6식(六識)은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 · 의식(意識)을 말한다. 부파불교에서는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1가지로 단일한 것이지만 그 발동 근거인 6경(六境)과 6근(六根)에 따라 이들 6가지의 식(識)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았다. 6식은 6경에 대하여 보고[見] · 듣고[聞] · 냄새 맡고[嗅] · 맛보고[味] · 감촉하고[觸] · 아는[知] 인식작용이다.
6식10명(六識十名,
영어: ten names of the sixth consciousness,
ten names of the sixth vijñāna) 또는 제6식10명(第六識十名)은 《종경록(宗鏡錄)》 제50권에 나오는, 제6의식(第六意識)을 가리키는 다음의 10가지 다른 명칭을 말한다.
- 6식(六識)
- 의식(意識)
- 반연식(攀緣識)
- 순구식(巡舊識)
- 파랑식(波浪識)
- 분별사식(分別事識)
- 인아식(人我識)
- 4주식(四住識)
- 번뇌장식(煩惱障識)
- 분단사식(分段死識)
1. 육육법(六六法)은 6가지 6법이라는 뜻으로, 6식(六識) · 6촉(六觸) · 6수(六受) · 6상(六想) · 6사(六思) · 6애(六愛)를 말한다. 또는 6식신(六識身) · 6촉신(六觸身) · 6수신(六受身) · 6상신(六想身) · 6사신(六思身) · 6애신(六愛身)이라고도 한다.[34]
2. 육육법(六六法)은 6가지 6법이라는 뜻으로, 6내입처(六內入處: 6근) · 6외입처(六外入處: 6경) · 6식신(六識身) · 6촉신(六觸身) · 6수신(六受身) · 6애신(六愛身)을 말한다.
6정(六情)은 6근(六根)을 뜻한다. 6근의 구역어이다.[41][42]
6창문(六瘡門)의 뜻은 '종기(腫氣: 피부가 곪으면서 생기는 큰 부스럼)를 일으키는 6가지 문'으로, 6근(六根)을 말한다.
이 부분의 본문은
육촉신입니다.
6촉(六觸)은 안촉(眼觸) · 이촉(耳觸) · 비촉(鼻觸) · 설촉(舌觸) · 신촉(身觸) · 의촉(意觸)을 말한다.
안촉신(眼觸身) · 이촉신(耳觸身) · 비촉신(鼻觸身) · 설촉신(舌觸身) · 신촉신(身觸身) · 의촉신(意觸身)의 6촉신(六觸身)이라고도 한다.
6취(六趣)는 중생이 자신이 지은 업(業)에 따라 윤회하는 지옥취(地獄趣) · 아귀취(餓鬼趣) · 축생취(畜生趣) · 아수라취(阿修羅趣) · 인간취(人間趣) · 천상취(天上趣) 6가지의 존재 상태를 말한다. 6도(六道)라고도 한다.
6도는 지옥도(地獄道) · 아귀도(餓鬼道) · 축생도(畜生道) · 아수라도(阿修羅道) · 인간도(人間道) · 천상도(天上道)를 말한다.
6행관(六行觀)은 3계9지(三界九地)의 각각의 지(地)에서 수혹(修惑)을 끊기 위하여 유루지(有漏智)로써 닦는 관찰 수행을 말한다.
《구사론》 제24권에 따르면,
각각의 지(地)의 무간도(無間道)에서 그 지(地)의 하지(下地)를 대해 추(麤) · 고(苦) · 장(障)이라고 관하여 그 결과 하지를 염(厭: 싫어함)하고, 해탈도(解脫道)에서 그 지(地)의 상지(上地)에 대해 정(靜) · 묘(妙) · 리(離)라고 관하여 상지를 흔(欣: 좋아함, 즐거이 구함)한다. 이와 같이 6가지로 관찰하여 하지를 염(厭)하고 상지를 흔(欣)하기 때문에 6행관이라고 한다.
6행관(六行觀)을 염흔관(厭欣觀) · 흔염관(欣厭觀) 또는 6묘행(六妙行)이라고도 한다.
응작(應作)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말한다. 반대말은 불응작(不應作)으로, 마땅히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말한다. 안혜의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 따르면, 부정지(不正知)의 마음작용은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소관경(所觀境, 觀察境: 관찰되는 대상)에 대해 응작과 불응작을 분명히 알지[了知]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의(疑,
산스크리트어: vicikitsa)는 4성제의 진리성을 의심하게 하는 마음작용, 또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모든 진리[諦]와 논리[理], 특히 4성제에 대해 유예(猶豫: 결정을 미룸, 망설임)하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의결(疑結)은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의 9결(九結) 가운데 하나이다.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 따르면,
- 의결은 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 의결은 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 마음이 의결 즉 진리[諦]에 대한 유예에 의해 묶이게[所繫] 되면 불 · 법 · 승 3보(三寶)에 대한 의혹이 마음에 망녕되이 생겨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3보에 대한 의혹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3보 즉 깨달음[佛] · 교법[法] · 스승의 지도[僧]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게 된다. 3보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기 때문에 불선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을 행하지 않게 된다. 불선은 행하고 선은 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세의 고(苦)를 불러들이고 그 고(苦)와 상응하게 된다.
의계(意界)는 18계(十八界) 중 하나로,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이 과거로 낙사(落謝)한 것을 말한다. 안근(眼根)은 안식(眼識)만의 소의(所依)가 되는 것처럼 5근(五根: 5식의 인식작용의 소의, 즉 성립 근거 또는 도구)의 각각은 5식(五識) 중 해당되는 식(識)만의 소의(所依)가 된다. 반면, 의계(意界)는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 모두의 소의(所依)가 된다. 의계(意界)는 의근(意根)과 동의어이다.
의근(意根)은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마음[心] 즉 6식(六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이 과거로 낙사(落謝)한 것, 즉 전찰나의 마음을 말한다.
마음이 찰나 찰나로 상속하므로, 전념(前念)과 후념(後念), 즉 전찰나의 마음(前刹那의 心)과 후찰나의 마음(後刹那의 心)으로 나누고, 전념(前念)이 후념(後念)에 일어날 온갖 심적(心的) 현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근거라는 뜻에서 의근(意根)이라고 한다.
의근(意根)은 18계 중 의계(意界)와 동의어이다.
의근의 증상[意根增上]은 22근 가운데 하나이며 6근 가운데 하나인 의근(意根) 즉 마음[주해 1] 이 가지는 다음의 2가지 뛰어난 작용력을 말한다. '근(根)'은 증상력(增上力) 즉 뛰어난 힘 또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능속후유(能續後有): 능히 후유(後有: 다음 생의 존재, 즉 과보로서 다음 생에서 받는 몸과 마음, 즉 이숙과)를 상속한다는 뜻으로, 의근은 탁태(托胎)시 부모 중 자신과는 반대의 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 애(愛)의 마음을 일으키거나 혹은 둘 다에 대해 에(恚)의 마음을 일으켜 태어날 곳을 결정하는 뛰어난 작용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 자재수행(自在隨行): '뜻하는 바대로[自在] 받아들여 이끈다[隨行]'는 뜻으로, 의근이 능히 세간을 이끌며 능히 세간을 두루 섭수하는 뛰어난 작용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즉, "마음이라는 한 가지 법이 모든 것을 뜻하는 바대로 섭수하여[自在隨] 뜻하는 바대로 이끈다[自在行] (心一法 皆自在隨行)"는 것을 말한다.
의락력(意樂力)은 '즐거워하는 의지의 힘'을 말한다. 번뇌를 끊고 진리를 증득하는 힘이 있는 상태를 가리킬 때 이 낱말을 사용한다.
의생(意生, 산스크리트어: manuja, 팔리어: manuja)은 마누(Manu)로부터 태어난 자라는 뜻으로 인간(영어: human being, man)을 뜻한다.
의사(意思)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인데,[91] 불교 용어로는 심조작성(心造作性) 또는 사(思)라고 한다. 사(思)는 5온(五蘊) 중 행온(行蘊)에 해당하며,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중 의업(意業)에 해당한다.
의사작용(意思作用)은 심조작성(心造作性) 즉 사(思)의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선(不鄙陋)은 논의 장엄[論莊嚴]을 구성하는 5가지 요소 중 하나인 언구원만(言具圓滿: 말이 원만하게 갖추어진 것)을 구성하는 불비루(不鄙陋) · 경이(輕易) · 웅랑(雄朗) · 상응(相應) · 의선(義善)의 5덕(五德: 5가지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문자 그대로는 '뜻이 선한 것'으로, 설명과 표현이 능히 승생(勝生)과 정승(定勝)을 이끌어 일으키고 전도(顚倒)가 없는 것을 말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 의식(意識)은 식(識), 즉 마음, 즉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 · 의식(意識)의 6식신(六識身) 가운데 하나로, 의근[意]과 법경[法]을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생겨나는 의근의 인식[意識]을 말한다. 이 때 의근이 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이 소연(所緣)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이정당요별(已正當了別) 즉 과거의 요별[已了別] · 현재의 요별[正了別] · 미래의 요별[當了別]을 통칭하여 안식(眼識)이라 이름한다.
의심(疑心)은 의(疑)의 마음작용(심소법)의 다른 말이다.
의업(意業, 산스크리트어: manas-karman)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마음 또는 뜻으로 짓는 업'으로,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가운데 하나이며, 의사(意思) 또는 의지(意志)로 짓는 온갖 정신적 행위, 즉 의사(意思)가 담긴 온갖 생각 또는 의지(意志)가 담긴 온갖 생각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선(十善) 가운데 불탐욕(不貪欲) · 불진에(不瞋恚) · 불사견(不邪見)의 3가지가 선한 의업에 속하며, 10악 가운데 탐욕(貪欲) · 진에(瞋恚) · 사견(邪見)이 불선한 의업에 속한다. 10선과 10악의 이들 3가지를 의업에 속한 3가지 업이라는 뜻에서 전통적인 용어로 의3(意三)이라 한다. 즉 선한 의3이 있고 불선한 의3이 있다.
의지(意志)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또는 '어떠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의식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내적 욕구' 또는 '선택이나 행위의 결정에 대한 내적이고 개인적인 역량'인데,[107] 불교 용어로는 심조작성(心造作性) 또는 사(思)라고 한다. 사(思)는 5온(五蘊) 중 행온(行蘊)에 해당하며,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의 3업(三業) 중 의업(意業)에 해당한다.
의지작용(意志作用)은 심조작성(心造作性) 즉 사(思)의 마음작용의 다른 말이다.
의촉(意觸)은 안촉(眼觸) · 이촉(耳觸) · 비촉(鼻觸) · 설촉(舌觸) · 신촉(身觸) · 의촉(意觸)의 6촉(六觸) 가운데 하나이다. 의촉신(意觸身)이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 의촉(意觸)은 의근[意]과 법경[法]을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의 의근 · 법경 · 의식의 3화합(三和合)으로 인한 촉[三和合故觸]이다. 이 때 의근이 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이 소연(所緣)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촉(觸: 3화합) · 등촉(等觸: 평등한 3화합) · 촉성(觸性: 3화합의 성질) · 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화합의 성질) · 이촉(已觸: 과거의 3화합) · 촉류(觸類: 3화합의 등류)를 통칭하여 의촉(意觸)이라 이름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 의촉소생사(意觸所生思)는 의근[意]과 법경[法]을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 의근 · 법경 · 의식의 3화합(三和合)으로 인해 촉[三和合故觸]이 생겨남과 동시에 또한 이 촉(觸)이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이 되어서 생겨나는 사(思)이다.
- 이 때 의근이 의촉소생사의 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이 의촉소생사의 소연(所緣)이 된다. 의촉은 의촉소생사의 인(因: 직접적 원인)이 되고 집(集: 집기)이 되고 유(類: 등류)가 되고 생(生: 생겨나게 함, 생상)이 된다. 그리고 의촉소생사는 의촉소생작의(意觸所生作意) 즉 의촉으로 인해 생겨난 작의(作意)와 상응한다.
-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사(思: 심조작, 마음으로 짓고 만듦) · 등사(等思: 그 모두에 대한 심조작) · 증상등사(增上等思: 그 모두에 대한 뛰어난 심조작) · 이사(已思: 과거의 심조작) · 사류(思類: 심조작의 등류) · 심작의업(心作意業: 마음으로 의업을 지음)을 통칭하여 의촉소생사(意觸所生思)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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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는 안촉소생애 · 이촉소생애 · 비촉소생애 · 설촉소생애 · 신촉소생애 · 의촉소생애의 6애신(六愛身) 가운데 하나이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 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는 의근[意]과 법경[法]을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 의근 · 법경 · 의식의 3화합(三和合)으로 인해 촉[三和合故觸]이 생겨나고 그런 후 이 촉(觸)이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이 되어서 생겨나는 애(愛)이다.
- 이 때 의근이 의촉소생애의 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법경이 의촉소생애의 소연(所緣)이 된다.
- 의근에 의해 인식[識]되는 법경에 대한[於意所識法] 모든 탐(貪) · 등탐(等貪) · 집장(執藏) · 방호(防護) · 탐착(耽著) · 애락(愛樂)을 통칭한다. 즉, 정신적 대상에 대한 탐(貪) · 그 모두에 대한 탐[等貪] · 꽉 쥐어서 간직함[執藏] ·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막아 수호함[防護] · 빠져서 들러붙음[耽著] · 갈망하며 좋아함[愛樂]의 마음작용을 통칭하여 의촉소생애(意觸所生愛)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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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6식이 과거로 낙사한 것, 즉 과거의 경험의 총체가 의근이기 때문에 의근와 마음, 즉 의근과 6식(또는 8식 중 6식)은 구분된다. 하지만,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의근은 즉시 다음 찰나의 6식을 일으키는 등무간연이 된다. 말하자면, 과거의 경험의 총체는 곧바로 현재의 마음 즉 현재의 의식활동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의근이 곧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6식은 의근이라는 바다의 표층에서 일어나는 파도 또는 물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물의 흐름이 배를 이끌어가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층 아래의 흐름으로 인해 표층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5온이라는 배를 이끌어가는 것은 표층의 6식이 아니라 의근 즉 '과거 경험의 총체' 즉 '업의 총체'이다. 그리고, 사실 유식유가행파의 제8아뢰야식과 제7말나식에 대한 교학은 의근 즉 '과거 경험의 총체' 즉 '업의 총체'에 대한 이와 같은 사유에 바탕하여 형성된 것이다. 그런데 '과거 경험의 총체'가 현재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 하나의 당연한 상식이자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의근에 대한 교학은 이 상식적인 이치 또는 진리를 보다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 CBETA 검색, "六六法". 2013년 4월 4일에 확인.
"六六法:
CBETA T02 No. 99《雜阿含經》卷13
www.cbeta.org/result/normal/T02/0099_013.htm
T02n0099_p0086c27(07)║何等為六六法?謂六內入處、六外入處、六識身、六觸身
、 ... T02n0099_p0087a25(05)║是名六六法經。」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 ...
CBETA X51 No. 824《成唯識論觀心法要》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1/0824_003.htm
X51n0824_p0329b19 (03)║ 一是六六法中心所性故。六六法者。
X51n0824_p0329b20 (08)║ 六識六觸六受六想六思六愛也。二是四食攝故。四食。
謂段食。觸食。
CBETA T01 No. 13《長阿含十報法經》卷1
www.cbeta.org/result/normal/T01/0013_001.htm
... 惡口、六為惡知識。 T01n0013_p0235c29(00)║「第六六法,可增。六恭敬,一為
恭敬佛、 T01n0013_p0236a01(02)║二為恭敬法,三為恭敬同學者,四為恭敬戒, ...
CBETA T31 No. 1585《成唯識論》卷3
www.cbeta.org/result/normal/T31/1585_003.htm
六六法中心所性故。 T31n1585_p0011c05(00)║是食攝故。能為緣故。如受等性非
即三和。 T31n1585_p0011c06(00)║作意謂能警心為性。於所緣境引心為業。
CBETA T40 No. 1812《天台菩薩戒疏》卷2
www.cbeta.org/result/normal/T40/1812_002.htm
T40n1812_p0591c04(11)║以彼品中明六根等六六法故名六六品。彼猶廣釋是故指
之。 T40n1812_p0591c05(04)║第二二十為二。初釋次結勸指廣初文自十。
CBETA X50 No. 819《成唯識論疏抄》卷6
www.cbeta.org/result/normal/X50/0819_006.htm
X50n0819_p0239a12 (20)║疏或恐彼計和合色故云不取俱舍論中六六法也又若因
中不言心等性故者。即不定 ... X50n0819_p0239a14 (03)║是六六法中攝中攝故。
CBETA X50 No. 818《成唯識論學記》卷2
www.cbeta.org/result/normal/X50/0818_002.htm
六六法異。六識六觸六受六想六思六愛。既心所簡。 X50n0818_p0060c21 (02)║ 和
今依前)。第二因言是食攝故。此思為喻。 X50n0818_p0060c22 (06)║ 第三因言能 ...
CBETA X51 No. 823《成唯識論自攷》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1/0823_003.htm
證成觸若是六六法攝。 X51n0823_p0179b05 (01)║ 是實非假。別有自性。非即三和
。 X51n0823_p0179b06 (00)║作意謂能警心為性(至)心是主故但說引心。
CBETA X27 No. 584《法華三大部科文》卷5
www.cbeta.org/result/normal/X27/0584_005.htm
(00)║ 初四教 (00)║ 二又四下四門 (00)║ 五五法(二) (00)║ 初列二五 (00)║ 二從
初下二開合 (00)║ 六六法(二) (00)║ 初列 (00)║ 二初開下示開合相 (00)║ 七七法 ...
CBETA X50 No. 822《成唯識論證義》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0/0822_003.htm
非即三和。若即三和。應同得等。 X50n0822_p0877a22 (00)║ 立量云。觸所自性非
即三和。六六法中心所性故。 X50n0822_p0877a23 (00)║ 是食攝故。能為緣故。
CBETA X50 No. 821《成唯識論集解》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0/0821_003.htm
豈實有體。答。然觸之自性。是實非假。 X50n0821_p0695c01 (01)║ 六六法中心所
性故。身足論云。六六者。謂六識。六觸。 X50n0821_p0695c02 (00)║ 六受。六想。
CBETA X51 No. 826《成唯識論音響補遺》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1/0826_003.htm
謂觸於六六法中是心所性。又於四食中。 X51n0826_p0570a13 (01)║ 是觸食攝。於
十二有支中。能為受緣。 X51n0826_p0570a14 (06)║ 喻如受思各有自性。非即三 ...
CBETA X49 No. 815《成唯識論疏義演》卷3
www.cbeta.org/result/normal/X49/0815_003.htm
(19)║言心所簡前二者即是簡俱舍論六六法中前三也。 (00)║【疏】四大觸實者問如何
有此文來答以經部許兼□ (00)║塵觸是似四大觸是實今將四大觸為喻無過。"
"六情(육정)" , 운허. 《불교사전》:
六情(육정)
6근(根)을 말함. 구역의 경ㆍ논에는 흔히 6근을 6정이라 함. 근에는 정식(情識)이 있는 까닭. 의근(意根)은 심법(心法)이므로 그 당체를 이름한 것. 다른 5근은 정식을 내는 것이므로 소행(所生)의 과에 따라 이름한 것.
"六情" ,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六情
(一)即六根。舊譯經論多譯六根為六情。以眼、耳、鼻、舌、身、意等六根皆具有情識,故稱六情。〔增一阿含經卷三十二、中觀論疏卷四末六情品〕
(二)指喜、怒、哀、樂、愛、惡等六種感情。p1682
"의사(意思)", 《네이버 국어사전》.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의지(意志)", 《네이버 국어사전》.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