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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나라(那羅, 팔리어: nara, 영어: man)는 사람을 뜻한다.[1][2] 불열(不悅)이라고도 한다.[3]

낙근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낙근(樂根)은 순락수촉(順樂受觸: 낙수계합하는 , 즉 낙수일으키는 )에 의해 대상접촉될 때 일어나는 신락수(身樂受: 몸의 즐거운 느낌) · 심락수(心樂受: 마음의 즐거운 느낌) · 평등수(平等受: 평등한 느낌)와, 또한 이들 (受)에 속하는 다른 (受: 느낌)들을 통칭한다.[4][5]

낙사

낙사(落謝, 산스크리트어: abhyatīta, 티베트어: zhigs par gyur pa, 영어: falling into the past)는 현재(法)이 그 작용을 그치고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다. 일체(一切)의 유위법은 매 찰나마다 과거낙사한다. 이것을 찰나멸(剎那滅)이라고 한다.[6][7][8][9][10]

낙욕

1. 낙욕(樂欲)은 원구욕망(願求欲望) 즉 원하고[願] 구하고[求] 하고자 하고[欲] 바라는[望] 것을 말한다. 한자어 낙욕(樂欲)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즐거이 하고자 함 또는 즐거이 바람이고, 요욕(樂欲)이라고 읽을 경우 그 뜻은 바라고 하고자 함이다. 엄밀히 말하면, 낙욕이 아니라 요욕원구욕망의 뜻에 더 일치한다. 실제로 낙욕욕요(欲樂)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 욕락(欲樂: 즐거움을 바람)이라고 하면 뜻이 달라진다.[11][12][13]

2. 낙욕(樂欲)은 범부5욕(五欲)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 즉, 5욕즐거움을 바라고 구하는 것, 즉 (貪)을 말한다. 욕락(欲樂: 즐거움을 바람)과 동의어이다. 《대보적경(大寶積經)》등에 따르면, 낙욕욕락일체(一切)의 번뇌의 근본이 된다.[11][12][13]

난심

1. 난심(亂心)은 행위할 때의 마음과는 다른 마음을 말한다. 예를 들어, 행위할 때의 마음선심(善心)이면 그 이외의 불선심(不善心)과 무기심(無記心)을 말하며, 행위할 때의 마음불선심이면 그 이외의 선심무기심을 말한다. 난심에 대해 불난심(不亂心:)은 행위할 때의 마음과 다르지 않은 마음을 말한다.[14]

2. 난심(亂心)은 미혹되어 본성을 잃어버린 마음을 말한다. 무심(無心)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그 중에서는 여기서의 난심과 같은 뜻도 있다.[15]

남근

남근(男根, 산스크리트어: puruṣendriya, 팔리어: purisindriya)은 22근(二十二根) 가운데 하나이며, 남녀2근(男女二根) 또는 그 줄임말인 2근(二根) 가운데 하나로, 남자의 생식기를 말한다.[16][17]

'(根)'은 증상력(增上力) 즉 뛰어난 힘 또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남근여근2근은 모두 유정이(有情異) · 분별이(分別異)의 2가지 증상력을 가진다. 이 2가지 증상력을 전통적인 용어로 여남근2증상(女男根二增上) 즉 여근과 남근의 두 가지 증상이라 한다.[18][19]

남녀이근

남녀2근(男女二根)은 22근 가운데 2가지인 남근(男根)과 여근(女根)을 통칭하는 말로, 각각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말한다. 줄여서 2근(二根)이라고도 한다.[20]유가사지론》 제57근과 제98권 등에 따르면, 22근6근(六根) · 남녀2근(男女二根) · 명근(命根) · 5수근(五受根) · 5선근(五善根) · 3무루근(三無漏根)의 6그룹으로 분류된다.[21][22][23]

'(根)'은 증상력(增上力) 즉 뛰어난 힘 또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24][25][26][27]아비달마구사론》 제3권에 따르면 남근여근2근은 모두 유정이(有情異) · 분별이(分別異)의 2가지 증상력을 가진다. 이 2가지 증상력을 전통적인 용어로 여남근2증상(女男根二增上) 즉 여근과 남근의 두 가지 증상이라 한다.[18][19]

유가사지론》 제98권에 따르면, 남녀2근은 가족이 성립[安立]되고 자손이 계속될 수 있게 하는 증상력을 가지고 있다.[21][2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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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이근의 증상

남녀2근의 증상[男女二根增上]은 전통적인 용어로는 여남근2증상(女男根二增上) 즉 여근과 남근의 2가지 증상[女男根二增上]이라고 하는데, 22근 가운데 남근(男根) · 여근(女根)의 남녀2근(男女二根)이 가진 두 가지 뛰어난 작용력인 유정이(有情異)와 분별이(分別異)를 말한다.[18][19] '(根)'은 증상력(增上力) 즉 뛰어난 힘 또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24] [25][26][27]

유정이(有情異)는 문자 그대로의 뜻은 '유정의 다름'인데, 구역(舊譯)에서는 중생차별(衆生差別)이라고 한다. 유정이 또는 중생차별은 태초에 유정은 남녀의 유형 차별이 없었는데 남녀2근이 생겨남에 따라 모든 유정에게 있어서 남녀의 유형 차별이 나타나게 되었고 또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18][19]

분별이(分別異)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분별의 다름'인데, 구역(舊譯)에서는 상모차별(相貌差別)이라고 한다. 분별이 또는 상모차별남녀2근이 있음에 따라 남녀간에 형상(形相) · 말소리[言音] · 유방(乳房) 등에서 차별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18][19]

(內)는 내적인 것 또는 내적인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內) · (外) · (麤) · (細) · (劣) · (勝) · (遠) · (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내'를 말한다.[29][30]

자신 즉 자기의 소의신 ·  ·  · 또는 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의 경우에는 5근을 뜻하고,  ·  · 의 경우에는 의근마음작용을 뜻하고, 의 경우에는 의근마음을 뜻한다.[31][32]

내외

내외(內外)는 내적인 것[內]과 외적인 것[外]을 말한다.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마음, 즉 6식(識)은 아집(我執, ahaṃkāra)의 의지처가 되기 때문에 나[我]라고 가설할 수 있다.

이러한 뜻에 따라, 12처(十二處)의 법체계에서는 중 내적인 것은 나[我]의 소의(所依)가 되는 가까운 것인 안처(眼處) · 이처(耳處) · 비처(鼻處) · 설처(舌處) · 신처(身處) · 의처(意處)의 6가지 처(處)를 말하며, 이 6가지 처를 6내처(六內處)라 한다. 외적인 것은 나[我]의 소연(所緣)이 되는 먼 것인 색처(色處) · 성처(聲處) · 향처(香處) · 미처(味處) · 촉처(觸處) · 법처(法處)의 6가지 처(處)를 말하며, 이 6가지 처를 6외처(六外處)라 한다.[33] 6근(六根) · 6경(六境) · 6식(六識)의 측면에서 볼 때, 6내처6근6식에 해당하고 6외처6경에 해당한다. 6식6근 가운데 의근에 포함시킨 6근(六根) · 6경(六境)의 측면에서 볼 때, 6내처6근에 해당하고 6외처6경에 해당한다.[34] 6내처6외처라는 용어는 《구사론》등의 부파불교의 교학에서 뿐만 아니라 《유가사지론》 등의 대승불교의 교학에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35][36]

18계(十八界)의 법체계에서는 내적인 것은 나[我]의 소의(所依)가 되는 가까운 것인 6근(六根)과 6식(六識)을 말하며, 외적인 것은 나[我]의 소연(所緣)이 되는 먼 것인 6경(六境)을 말한다.[37][38]

()은 단어의 처음에서 두음법칙에 의해 으로 발음되고 표기된다. 을 참조하십시오.

1. (惱, 괴롭힘, 산스크리트어: pradāśa)는 마음으로 하여금 다른 이에 대해 패려궂는 행위를 하게 하고 다른 이를 슬프게 만드는 행위를 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39][40] 또는, 마음으로 하여금 과거의 (瞋: 증오하고 성냄)의 대상을 돌이켜 생각하게 하여 진노(瞋怒: 성내고 노여워함)하게 하고 괴롭힘[惱]을 행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41][42]

2. (惱)는 변괴(變壞: 변하여 허물어짐) 또는 뇌괴(惱壞: 허물어짐에 괴로워하게 되는 것)의 뜻이 있는데,[43] 이러한 뜻에서 (惱)는 번뇌동의어로 사용된다.[44]

(漏) 또는 (漏)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흐른다"이다. (漏)는 인간이 번뇌 때문에 각종의 악업을 행하고 그 결과 (苦)가 그 사람의 삶에 누출(漏出: 새어나옴)되어 나타나고 이러한 의 누출로 인해 그 사람은 미혹의 세계유전(流轉: 이리저리 떠돌다)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漏)를 곧 번뇌라고 할 수 있다.[45][46]

1. (能)은 능력을 뜻하는데, (善)과 선법(善法)에는 성취하게 하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공능(功能)과 동의어이다.[47][48]

2. (能)은 능력을 뜻하는데, 인간 각자에게는 (善)과 선법(善法)을 능히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말한다.[49][50]

능생자

능생자(能生者)는 잔투(산스크리트어: jantu, 팔리어: jantu)의 다른 말이다.

능활자

능활자(能活者: 활성화시키는 자)는 명자(命者, 산스크리트어: jiva, 팔리어: jīva)의 다른 말이다.

참고 문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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