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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성혜

문소성혜(聞所成慧)는 문혜(聞慧)의 다른 말이다.

문혜

문혜(聞慧, 산스크리트어: śrutamayī prajñā)는 3가지 뛰어난 유루혜(有漏慧), 즉 3가지 뛰어난 세간의 지혜문혜(聞慧) · 사혜(思慧) · 수혜(修慧)의 3혜(三慧)의 하나이다. 문소성혜(聞所成慧)라고도 한다. 또한 3혜생득혜(生得慧)를 더한 4혜(四慧)의 하나이다. 3혜는 모두 무루성혜(無漏聖慧) 즉 무루지(無漏智)가 생겨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1][2][3][4][5][6]

문혜(聞慧) 또는 문소성혜(聞所成慧)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교법을 들음에 따라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勝慧]를 말하며, 사혜(思慧)와 수혜(修慧)의 근거 또는 바탕이 된다.[1][2][3][4][7][8]

미래

1. 미래(未來)는 과거 · 현재 · 미래삼세(三世) 중 하나로, 어떤 (法)이 아직 이미 생겨나지 않은 것이다. 불교에서는 시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잠깐도 정지하지 않고, 생기면 반드시 멸하는 유위법(有爲法: 현상계의 사물)에 의지하여 가설적 존재로서의 시간을 세운다.[9][10]

2. 미래(未來)는 미래의 것 또는 미래의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內) · (外) · (麤) · (細) · (劣) · (勝) · (遠) · (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미래'를 말한다.[11][12]

아직 생겨나지 않은  ·  ·  · 또는 을 뜻한다.[13][14]

미리혹과 미사혹

미리혹(迷理惑)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이치[理]에 미혹한 번뇌'로, 이지적인 번뇌(理智的인 煩惱: 이성견해에 관련된 번뇌)를 말한다. 이에 대해 현상의 사물의 참된 모습[實相]을 알지 못하는 번뇌미사혹(迷事惑)이라 하며, 미사혹정의적인 번뇌(情意的인 煩惱: 마음에 관련된 번뇌, 감정의지에 관련된 번뇌)이다. 미리혹견도(見道)에 의해 끊어지는 번뇌라고 하여 견혹(見惑)이라고 하고 미사혹수도(修道)에 의해 끊어지는 번뇌라고 하여 수혹(修惑) 또는 사혹(思惑)이라고도 한다. 미리혹 · 미사혹이라는 낱말보다는 견혹 · 수혹이라는 낱말이 더 흔히 사용된다.[15][16][17]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는, 4성제이치[理]를 바르게 알지 못하는 번뇌견소단(見所斷)이 견혹미리혹에 해당되며 현상의 사물[事]에 미혹한 번뇌인 수소단(修所斷)이 수혹미사혹에 해당된다.[17]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서는, 후천적으로 습득된 번뇌인 분별기(分別起) 번뇌견혹미리혹에 해당되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번뇌구생기(俱生起) 번뇌수혹미사혹에 해당된다.[17]

98수면(九十八隨眠) 또는 98근본번뇌 가운데 욕계(貪) · (貪) · (慢) · (癡), 색계(貪) · (慢) · (癡), 무색계(貪) · (慢) · (癡)의 10가지 근본번뇌미사혹 · 수혹 · 사혹 또는 구생기에 해당한다. 나머지 88수면 또는 88근본번뇌미리혹 · 견혹 또는 분별기에 해당한다.[18][19][20][21]

참고 문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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