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루스 제국
카롤루스 왕조 치하의 신성 로마 제국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카롤루스 제국은 중세 전기 동안 서유럽과 중부 유럽에 있었던 프랑크계 대제국이다. 751년 이래로 프랑크인의 왕으로, 774년부터는 랑고바르드인의 왕으로 군림했던 카롤링거 왕조 출신들이 다스렸다. 800년에, 프랑크족 왕 샤를마뉴가 로마 제국을 동방에서 서방으로 옮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써 로마에서 교황 레오 3세를 통해 황제로 즉위하였다. 카롤링거 제국은 1806년까지 지속된 신성 로마 제국과, 프랑스 역사에 있어 최초의 형태로 여겨진다.
카롤루스 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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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년 카롤루스 제국의 최대 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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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메츠, 아헨 | |||
정치 | ||||
정치체제 | 보편군주제 | |||
황제 800년 ~ 814년 881년 ~ 888년 | 카롤루스 1세 카롤루스 3세 | |||
왕조 | 카롤루스 왕조 | |||
인문 | ||||
공용어 | 라틴어 | |||
민족 | 프랑크인 | |||
종교 | ||||
국교 | 로마 가톨릭교회 | |||
기타 | ||||
현재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
경건왕 루트비히 황제의 사망 이후 벌어진 내전 (840년–843년)이 끝난 뒤, 카롤링거 제국은 독립성을 띤 왕국들로 분열되었는데, 여전히 한 명의 왕이 황제로 인정되나 자신들의 왕국 밖으로 나가면 권한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제국의 통일성과 카롤링거 출신들의 상속권에 대한 인정은 계속되었다. 884년에, 뚱보왕 샤를이 마지막으로 모든 카롤링거 왕국들을 하나로 통일시켜냈으나, 그는 888년에 사망하였고 제국은 즉시 분열됐다. 카롤링거 왕조의 유일한 적법한 남자가 아이인 가운데, 동부 지역의 경우에 귀족들은 카롤링거 왕조 밖 또는 카롤링거의 서출을 왕으로 선출시켰다. 서출계 혈통은 동부에서 911년까지 지배를 계속한 한편, 서부에서는 적출계 카롤링거가 898년에 다시 들어서서 922년부터 936년까지의 공백기를 빼면 987년까지 다스렸다.
시작 시기의 제국 크기는 대략 1,112,000 제곱킬로미터 (429,000 mi2)으로, 인구는 1,000만과 2,000만 사이었다.[1] 제국의 중심부는 루아르강과 라인강 사이의 프랑키아로, 왕궁의 핵심 거처인 아헨이 위치해 있었다. 제국의 남쪽으로는 피레네산맥이 지나갔고 코르도바 토후국과 영토를 맞대고 있다 824년 이후로는 팜플로나 왕국과 영토를 마주했다. 북쪽으로는 데인족들의 왕국과, 서쪽으로는 얼마 안 있어 종속국이 된 브르타뉴와, 동쪽으로는 슬라브족과 아바르족과 경계를 이뤘는데, 아바르족 같은 경우 결국에 제국에 패하여 영토로 흡수되었다. 이탈리아 남부에 대한, 카롤링거 왕조의 영유권은 비잔틴인 (그리스인)과 베네벤토 대공국의 랑고바르드 왕국계 잔존 세력들과 분쟁에 있었다.
"카롤로스 제국" 혹은 "카롤링거 제국"이라는 용어는 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동시대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제국 내 공용 언어는 라틴어였다. 제국의 이름은 universum regnum (지역 왕국들과 대조되는 "전[全] 왕국"), Romanorum sive Francorum imperium[lower-alpha 1] ("로마인들과 프랑크인들의 제국"), Romanum imperium ("로마 제국"), 또는 imperium christianum ("기독교 제국") 등 다양하게 일컬어졌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