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라티움 사람들이 쓰던 언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라틴어(라틴어: lingua latīna)는 이탈리아 반도의 중부에 있는 고대 로마와 그 주변 지역 라티움(Latium)에 정착하여 살던 라티움 사람들이 쓰던 언어이다. 로마가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라틴어는 지중해 전역과 유럽 지역의 상당 부분으로 퍼져나갔다. 오늘날 라틴어는 사어(死語)가 되었지만[1] 오히려 사어라서 오늘날 학계에서 일부 기능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등 로망스어가 라틴어에서 파생되었다. 그 외 영어 등 다른 언어들도 라틴어에서 많은 어휘를 차용했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09년 4월) |
사용 국가 | 바티칸 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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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역 | 바티칸 시국의 전국 |
언어 인구 | 모국어 화자는 사실상 없다. |
문자 | 로마자 |
언어 계통 | 인도유럽어족 이탈리아어파 라틴팔리스칸어군 라틴어 |
공용어 및 표준 | |
공용어로 쓰는 나라 | 바티칸 시국 몰타 기사단 |
언어 부호 | |
ISO 639-1 | la |
ISO 639-2 | lat |
ISO 639-3 | lat 라틴어 |
117년의 로마 제국 지도. 라틴어 사용지역은 서부 발칸반도를 기점으로 그리스어와 나뉜다. |
17세기까지 라틴어에는 두 종류가 있다. 운문과 산문에 쓰는 문학 언어인 고전 라틴어와 일반 대중이 쓴 민중 라틴어(Latina Vulgata)가 있다. 민중 라틴어는 로마 제국이 서방에서 물러간 뒤에서 유럽 많은 지역에서 구어로 남았으며, 9세기에 이르면 로망스어로 분화된다.
로마 제국이 서방에서 물러간 이후에도 라틴어는 서양 세계의 지식인 사이에서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로 남았는데, 로마 가톨릭교회가 라틴어를 채택한 것도 이에 큰 몫을 했다. 이런 환경에서 라틴어는 2천년기까지 모국어(mother tongue)으로 존속했는데 이것을 중세 라틴어라 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라틴어를 르네상스 인문주의자이 받아들이면서 그 위상이 잠시 높아졌으나 16세기 이후 중세 라틴어는 점차 쇠퇴한다.
라틴어는 교회 라틴어의 형태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의 조서(papae decretum)나 칙령에 쓰인다. 라틴어는 과거 유럽에서 과학, 학술, 법 분야의 언어로 널리 쓰였다. 20세기 이래 라틴어의 역할은 줄어들었지만, 로마 공화정 후기에서 제정 초기에 쓰이던 문어인 고전 라틴어를 오늘날에도 서구의 여러 각급 학교에서 가르치며, 고전 연구에서 그리스어와 함께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