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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라디오 디스크 자키, 그리고 록 밴드 송골매의 프론트맨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배철수(裵哲秀[1], 1953년 8월 18일 ~ )는 대한민국의 前 가수이자 해외 팝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 진행자이다.
방송MC 대표작으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콘서트 7080》이 있으며, 가수 시절 대표작으로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세상만사〉, 〈모여라〉 등이 있다.
한국 전쟁이 휴전 협정을 맺은지 아직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1953년 8월 18일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경기도 개성 출신이다. 1977년 육군 하사로 전역한 이후 1978년 7월 22일, 동양방송 TBC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그룹 활주로(RUNWAY)의 일원으로 출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9월 9일,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도 출전, 〈탈춤〉으로 은상을 받았다.
1979년 송골매를 결성해서 보컬, 드럼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82년 구창모 등 블랙 테트라 멤버들을 영입, 보컬 및 기타 주자로 활동했다. 1983년 3월 20일 KBS 2TV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바로 잡으려 하다가 감전사고를 당해 방송이 중단되고 입원 치료를 받은 일화가 유명하다. 송골매에서 활동하며 9장의 음반을 내고, 이후 1990년 3월 19일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팝 전문 DJ 활동을 시작했고, 1991년 송골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는 DJ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실상 가수 분야 은퇴를 선언하였다. 최근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현재까지는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진행을 맡고 있다.
비슷한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칠수가 있는데, 자신이 연기하는 여러 인물 중 라디오DJ인 배철수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워 재야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그의 이름과 흡사하게 예명을 지었다. 그 당시 시절에도 아직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지만, 배칠수가 방송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즈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그를 초대해 그를 인터뷰한 것을 시작으로 한 주간의 영미권 팝소식을 정리해주는 코너인 '철수와 칠수'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6년 12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때의 수상소감 중 나온 "라디오 만세"가 임팩트있는 말로 자리잡아 회자되기도 했다.[2]
배철수는 1983년 3월 20일 전기 감전사고로 기절해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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