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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남쪽에 있는 바다를 지칭하는 말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남해(南海, 문화어: 조선남해/朝鮮南海)는 대한민국에서 한반도의 남쪽에 있는 바다를 지칭하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서쪽으로 전라남도 진도부터 동쪽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까지 사이의 바다를 가리킨다. 국제적으로 이 해역의 대부분(전라남도 해남군 남쪽 끝 ~ 부산광역시)은 동해에 속하고, 나머지는 황해에 속한다.
국제 수로 기구(IHO)는 1953년 발간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제3판에서 제주도를 경계로 서북쪽을 황해, 동북쪽을 동해, 제주도 남쪽 바다를 동중국해로 설정하고 있다.[1][2]
대한민국의 정부 기관들은 남해의 범위를 제각각 다르게 정하고 있다.[3]
1997년에 해양수산부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를 울산광역시 태화강 하구의 방어진항 남쪽과 일본 이즈모시를 동서로 이은 직선(북위 35도 28분)으로 정했다. 또한, 서해와 남해의 경계를 전라남도 진도 서쪽 끝과 제주도 서쪽 끝(차귀도)을 남북으로 이은 직선으로, 동중국해와 남해의 경계를 제주도 동쪽 끝(우도)에서 일본 후쿠에섬 남쪽 끝을 이은 직선으로 정했다. 이는 국립수산진흥원(현 국립수산과학원)이 1979년 한국해양편람에서 썼던 기준이다.
반면,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은 1992년에 수로업무편람에서 동해와 남해의 경계를 부산 남구 승두말(오륙도 근처[4])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를 전라남도 해남 반도의 남쪽 끝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이 기관이 현재 좌표상 정하고 있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를 지난다.[5]
기상청은 국립해양조사원과 같이 서해와 남해의 경계를 전라남도 해남 반도 남쪽 끝으로 정하고 있지만, 동해와 남해의 경계는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해안 경계점으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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