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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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반란(아랍어: الثورة العربية) 또는 대아랍 봉기(아랍어: الثورة العربية الكبرى)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중동 전구에서 오스만 제국에 맞서 하심가에 복종하는 헤자즈 지역[9]의 아랍인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아랍 반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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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의 일부 | |||||||
아랍 반란군의 깃발을 들고 있는 아랍 병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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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헤자즈 왕국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
오스만 제국 지원국 독일 제국 자발 샴마르 토후국 | ||||||
지휘관 | |||||||
후세인 빈 알리 파이살 빈 알리 압둘라 빈 알리 알리 빈 후세인 아우다 아부 타이 에드문드 알렌비 T. E. 로렌스 에두아르 브레몽 |
메흐메트 5세 아흐메드 제말 파샤 파크리 파샤 무히딘 파샤 오토 리만 폰 산데르스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 ||||||
군대 | |||||||
샤리프군 이집트 원정군 (1918년부터) | 제3군 | ||||||
병력 | |||||||
1916년 6월 30,000명[2] 1918년 10월 50,000명[3] |
1916년 5월 6,500명~7,000명[4] 1918년 9월 병력 25,000명 및 포 340문[2] | ||||||
피해 규모 | |||||||
불명 |
10,000명 부상[5] 22,000명 포로[6][7][8] |
영국의 헨리 맥마흔과 헤자즈 왕국의 후세인 빈 알리가 교환한 서신인 후세인-맥마흔 서한에 기초하여 1916년 6월 10일 메카에서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대한 반란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lower-alpha 1] 아랍 반군의 주요 목표는 영국 정부가 승인하기로 약속한 알레포에서 아덴에 이르는 독립적이고 통일된 아랍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었다.[11]
후세인과 하심가가 이끄는 샤리프군은 영국군 소속 이집트 원정군의 지원을 받아 헤자즈와 트란스요르단 대부분에서 오스만 군대와 전투를 벌여 성공적으로 이들을 몰아냈다. 1918년까지 반군은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후세인의 아들 파이살이 이끄는 시리아 아랍 왕국을 선포하였다.
영국은 프랑스 제3공화국과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비밀리에 체결한 후, 아랍인의 단일 아랍 국가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했다.[12] 대신, 중동에 있는 아랍인이 다수 거주하는 옛 오스만 제국의 영토는 여러 국제연맹 위임통치령으로 분할되어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통제하게 되었다.[13] 이후 1918년 11월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의 샤리프 계획에 따라 아랍인들에게도 일정 부분 행정을 양도했다.[14] 이후 시리아 아랍 왕국은 1920년 시리아-프랑스 전쟁으로 멸망하였고, 이후 아랍 단일 국가 구상은 여러 차례 분쟁과 협정을 통해 실현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