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한국계 미국인 (韓國系美國人)(영어: Korean American)은 한국계 혈통을 가진 미국인을 의미하는 말이다.[7] 미주 한인 (美洲韓人) 혹은 미국 한인 (美國韓人)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이 20세기 이후 대한민국에서 이주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다.[8] 1885년 서재필 독립운동가와 몇명이 고종 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망명한 것이 한국계 미국인의 시초이며, 서재필이 1890년 '최초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되었다. 1903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로 간 한인들이 한국계 미국인 단체 정착의 본격적 시작이라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지정되었다.[9] 대한민국 설립 후 1980-1990년대 미국 유학 및 취업 등을 통한 미국 시민권 취득 이민자 수가 폭증해 현재에 이른다. 한편 미국은 동맹인 대한민국만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국가로 인정하고 있어 2006년 이후로 북한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수는 220명 미만으로, 이는 한국계 미국인 인구의 0.008352%만을 차지한다. 따라서 실제로는 대한민국 (한반도 남반부) 에서 온 이민자들이 한인 미국인 인구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0]
한국계 미국인 | |
총인구 | |
1,989,519명[1] - 2,492,500명[2] 미국 인구에서 0.6%를 차지함. (2023)[3][4] | |
언어 | |
영어, 한국어(재미 한국어) | |
종교 | |
개신교 61%, 무종교 23%, 천주교 10%, 불교 6%[5][6] | |
민족계통 | |
근연민족 | 한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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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은 주로 복수국적을 포함한 미국 시민권자만을 지칭하는 말로, 대한민국 국적만을 소지하면서 영주권자, 유학생, 공관원 등으로서 미국에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은 포함하지 않는다. 한국 외교부는 2021년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을 총 2,653,777명으로 집계하였으며, 그 중에서 미국 시민권을 소지한 사람은 199만 명 이상이고, 2023년 기준으로 10년간 인구수가 17% 증가했다.[11][12]
한국계 미국인은 오늘날 미국 인구의 약 0.6-1%를 차지하며, 특히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뉴저지주 등에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2023년 미주한국일보는 미국 연방정부의 인구조사(센서스) 결과를 분석하여 한인 인구가 198만 9,519명이라고 보고하였다. 저명한 학자와 한인단체들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들은 동북아시아와 다른 동향을 보이며 저출산과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인구는 5.9% 증가하고 혼혈인구는 16.5% 증가했으며 이미 250만~300만명 이상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13][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