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崔佛岩, 1940년 6월 15일~)은 대한민국의 배우이고, 본관은 해주이며,[1] 본명은 최영한(崔英漢)이다.
경기도 인천부 금곡정 출생이다. 1959년 국립극장에서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중퇴 후,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입단하여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1966년 MBC 라디오 드라마에 첫 출연하였으며 이듬해 28세이던 1967년, 서울중앙방송(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탤런트로 정식 입문하였고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텔레비전 드라마에 데뷔하였다. 1969년 MBC 특채 탤런트로 스카우트되어 주로 MBC에서 활동하였다.
1971년에서 1989년까지 MBC에서 방영했던 최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 반장, 1980년에서 2002년까지 동 방송국에서 방영된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따스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국민아버지란 칭호를 받았던 대한민국을 대표한 대배우다.
14대 총선에서 통일국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 제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1996년 4월 15대 총선에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였지만 김민석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에 의해 낙선하였다.
배우로서도 명성이 높지만, 정치인이 되면서 일정부분 권력과 지위까지 누려본 인물이다. 또한, 많은 배우들로 하여금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후배 배우 양성에 힘쓰고 있다.
드라마
(짜장면 한그릇을 단 두젓가락에 흡입 완료하는 장면 연출 /후배인 권투관장에게 곱배기 않시켜준걸 푸념)
- 1972~1977년, 1996~1998년 일양약품 (원비, 원비-디)
- 1976~1979년 LG전자 (샛별 텔레비전, 백조 세탁기, 코스모 시계, 눈표 냉장고 등)
- 1979년 롯데칠성음료 보드카 하야비치
- 1982년 롯데칠성음료 (스카시, 쌕쌕, 칠성사이다 등)
- 1983~1984년 대웅제약 (우루사, 포가놀, 게므론 등)
- 1984~1992년, 2000년 보령제약 겔포스엠
- 1985년 대한가족계획협회
- 1986~1987년 해태제과 도투락 만두(Feat. 김도연)
- 1988년 공익광고협의회 신용사회
- 1989년 쌍방울 트라이 (Feat. 이덕화)
- 1990년 복권위원회
- 1991년 한국타이어 옵티모 플러스
- 1991년 공익광고협의회 이웃돕기
- 1991~1992년 한국담배인삼공사 홍삼원 드링크
- 1991~1992년 롯데제과 (MVP 초콜렛, 임페리얼 아이스크림)
- 1992년 마이크로 (콤팩트펜, MIT 만년필)
- 1992년 에스원 세콤
- 1992년 제일제당 기업 캠페인 신선한 기쁨 언제나 가득히 (내레이션)
- 1994년 국민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 통장
- 1994년 오리온 초코파이
- 1996년 한화생명보험
- 1997년 대우통신 대우 코러스 컴퓨터
- 1997~1998년 LX하우시스 LX 황토방
- 1998년 일화 맥 (Feat. 박원숙)
- 1998년 한미약품 유기농 안심 토마토
- 1999년 GS칼텍스 시그마 6
- 1999년 동원F&B 동원 앙코르 햄
- 1999년 남양유업 (Feat. 김영인 (1971년))
- 2000~2001년 부국증권
- 2000년 팜한농 (김상순과 공동출연)
- 2000~2004년 세라젬 의료기
- 2007년 수맥돌침대
- 2007년 한국전력공사
- 2008~2014년, 2024 ~ 현재 동국제약 인사돌 (with 정애리, 엄태웅, 김주혁, 김성주, 김경란, 김승우, 이보영 등)
- 2015 ~ 2024년 동국제약 인사돌 플러스 (with 김민자, 홍은희, 김승우, 오나라, 성시경, 이보영, 박지성 등)
- 2010~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 2010년 농심 둥지 쌀국수 뚝배기 (Feat. 천보근)
- 2012~2013년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 2013년 고용노동부
- 2014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 2018년 JTBC 온 캠페인 - 내레이션
- 2019년 LG TROMM 세탁기 (금성백조세탁기출시 50주년기념)
- 2020년 넥슨 V4
- 최불암이 자신의 본명 최영한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 이미 1938년생 동명 배우 최영한[7](崔英漢)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불암(佛岩)이라는 그의 예명은 백부 최택(崔澤)이 이미 지어 주어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 그의 어머니 이명숙(1986년 사망)은 명동에서 술집 《은성》을 경영했는데, 그 술집에는 김수영, 박인환, 오상순, 변영로, 전혜린 등 내로라한 문인들이 단골이었다고 한다.[8]
- 시인 수주 변영로가 자신의 단골 주점인 《은성》 주인의 아들 최불암이 서라벌예술대학에 합격하자 막걸리잔을 내빌고 술을 한잔 주었다. 하지만 최불암이 막걸리잔에 뜬 술지게민 손으로 걷어서 내버리자, 변영로는 이놈이 음식을 함부로 버린다고 화를 내며 즉석에서 귀뺨을 후려쳤다 한다.
- 그는 시인 김지하와 막역한 사이며 그와 함께 연극 활동을 하거나 혹은 연극을 함께 보러다닌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 그가 《수사반장》에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사반장으로 열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은 1988년 그를 명예 경정으로 임관시켰고, 2012년은 명예 총경으로 승진하였다.[9]
-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 캐릭터는 훗날 2000년 콧물감기약 《이뮤노》 CF 광고에서 연기자 박상면과 연기자 정찬이 각각 패러디하기도 하였다.
- 그가 국회에 진출한 이후 《전원일기》에서 그의 배역은 "외국(타이베이) 유학 중"으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 그가 최불암 시리즈로 뜻하지 않게 인기를 끌자 연기자 오지명은 최불암의 인기를 등에 업기 위해 코메디 영화 까불지마를 촬영하면서 최불암을 주연으로 섭외하였다.
- 주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는 가수 정여진과 음반을 녹음한 적이 있다.[10]
- 연기자 서승현과는 사돈 관계다.
- 혼자 여러명의 불량배들을 때려눕힌 이동준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직후 이동준의 뛰어난 싸움실력에 감탄해서 이동준을 액션 배우로 데뷔시켜줬다.
- 10년 넘게 출연한 작품이 3개다. 《수사반장》(1971~1989년) 18년, 《전원일기》(1980~2002년) 22년, 《한국인의 밥상》(2011~현재) 13년차다.
명예역
- 명예역 경정: 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한 공로로 수사반장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경찰관 역의 배우들에게 경찰청이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하고 각 배우들에게 명예역 계급을 부여했다. 반장인 최불암이 명예역 경정, 김상순이 명예역 경감, 조경환과 남성훈은 명예역 경위, 노경주는 명예역 경사가 되었다.
- 2012년 최불암은 명예역 계급이 진급해 명예역 총경이 되었다.
본명은 최병렬로서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정계로 전향하여 문화공보부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