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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영어: Angels and Demons)는 댄 브라운의 2000년 소설. 일루미나티라는 비밀결사와 로마 교황청 간의 갈등을 둘러 싼 미스테리 소설이다. 다빈치 코드와 같은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이 등장한다. 배경은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와 로마 곳곳의 성당들이다. 소설에서는 다빈치 코드 이전의 내용이지만, 영화에서는 다빈치 코드 속편으로 다뤄진다.
이 소설은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 베트라라는 두 인물이 CERN의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인 거대 하드론 충돌기(LHC)에서 생산된 반물질의 힘으로 바티칸을 파괴하려는 일루미나티를 막으려는 내용이다. 배경은 바티칸 시티와 로마이다.
(아래 내용은 영문 위키백과의 내용을 옮긴 것임)
일루미나티는 중세 시대 때 조직된 비밀 결사단체로 책에서는 반물질을 통해 바티칸을 파괴하려고 한다. (아래 내용은 소설의 내용이며 현실과 관련 없음. 이 단체에 대한 사실들은 일루미나티로 통합.)
인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과학과 종교간에는 깊은 골이 있었는데, 16세기에 이르러 로마의 한 단체가 교회에 맞서게 된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지성을 갖춘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들이 비밀 회합을 갖고, 교회가 그릇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것을 우려해 세계 최초의 과학자 집단을 만들고 스스로를 '계몽된 사람들'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일루미나티이다. 갈릴레오(참고: 역사적으로는 1642년 사망)가 체포된 후 일루미나티(참고: 역사적으로는 1776년 설립되었고, 갈릴레오 사후 100년 이상 시차가 있음) 소속 과학자 네 명도 신원이 파악되어 가슴에 낙인이 찍히는 고문을 받으며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가톨릭이 점점 숨통을 죄어 남은 과학자들은 이탈리아를 떠나 지하세계로 들어갔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에서 핍박받던 신비주의자, 연금술사, 이슬람교도, 유대교도들과 섞이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반 기독교적 단체로 변했으며 복수를 계획하며 세력을 확장한다.
이 책의 첫판은 잘 못 사용한 이탈리아어 뿐 아니라 로마 내 장소들의 위치에 관한 많은 오류를 담고 있었다. 다음판에서 언어적 오류의 몇가지는 수정되었다.[1]
이 책은 수많은 허구의 전문가들을 내세워 과학, 기술, 그리고 역사적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비평가들이 그러한 오류를 지적하였다. 반물질에 관해 다루는 대목을 예로 들면, 이 책에서는 실질적으로 효과적일 만큼의 반물질을 제조할 수 있으며 반물질은 무한한 에너지의 근원인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CERN(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은 이 책에 관해 펴낸 FAQ에서 반물질은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생산되는 에너지를 초과하므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2] 이 문서는 또한 일부 독자들이 CERN이 인터넷을 발명하였다고 오해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Tim Berners-Lee와 CERN의 작은 한 팀이 --- 후일 월드와이드웹으로 발전하는 --- hypertext transport protocol (http:)을 발명하였으며, 인터넷은 미국의 DARPA에서 개발하였다.[2] 영문판에서 소설 속 인물인 막시밀리안 콜러가 CERN이 웹을 발명했다고만 주장하고 있으며, 이 책은 절대 CERN이 인터넷을 발명했다고는 쓰지 않았다.[3][4] 또 다른 예로서 일루미나티를 들 수 있는데, 이 책은 일루미나티가 1500년경 조직되었으며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이 회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일루미나티는 1776년 조직되었으며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42년에 사망하였으므로 둘 사이에는 100년여의 시차가 있다.[5][6]
미국의 다큐멘타리 채널인 The History Channel에서 Angels & Demons Decoded라는 다큐멘타리를 이 소설 원작의 영화 개봉에 조금 앞선 2009년 5월 10일에 방영했다. 이 다큐멘타리는 이 소설의 사실과 다른 점 및 여러 가지 배경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한 CERN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겨우 100억분의 1 그램의 반물질이 만들어졌는데 그 폭발력은 폭죽 하나와 맞먹을 정도이며 소설에 묘사된 것과 같은 위력과는 크게 거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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