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조직신학(組織神學, 영어: systematic theology, systematics)은 기독교에서 성경과 보편공의회[1] 교리에 나타나는 중요한 주제를 논리적이고 체계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서술하는 학문이다. 즉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인 하느님과 인간, 그리스도, 구원, 교회, 종말 등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논리적 서술을 통하여 교리를 형성하고 변호하고 주장하는 학문이다.
조직신학 | |
---|---|
학문명 | 조직신학 |
유럽에서는 교의학(敎義學, dogmatic theology, dogmatics)이라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조직신학이라 불린다.[2] 근대적 기독교 신학의 분류 이전에 신학으로 통칭되던 분야가 조직신학이었다. 조직신학은 기독교 신학에서 주로 구조와 범주를 형성하는 중요한 이론 신학이다. 역사신학과 성경신학, 실천신학, 조직신학이라는 신학의 여러 부문[3] 중에서 조직신학은 이론적 부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독교의 진리가 시대와 장소, 개성의 제한 없이 보편타당한 필연적인 진리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이성적, 논리적, 철학적, 신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다. 조직신학은 변증학과 교리학, 윤리학의 세 부문으로 구분된다.[4]
변증학은 유물론 등 각 시대의 사상에 대해서, 신으로부터의 계시에 기초를 둔 기독교가 올바름을 변호하고 증명하는 학문이다. 변증학은 기초 신학이라도 하며,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논리적으로 기독교를 변호하며 조직 신학을 형성하는 기본적 틀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진화를 비롯한 자연과학에 대해서 공격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진화론과 사이에 여러 가지 불화하는 논점을 갖고 있다. 현재는 유신진화론의 갈래도 갖고 있다.
윤리학은 죄와 사랑, 구원 등의 기독교 윤리를 연구한다. 20세기에 후반부터는 기독교 윤리학의 독자적 분야로 발전하였다.
교리학은 교의학으로도 불리는데, 신앙 내용을 학문적 형식을 취해서 연역적이면서도 귀납적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교리학에서는 신앙의 입장에 서서, 신이란 무엇인가, 구세주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들이 문제가 된다. 한편 교리학을 조직신학의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