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전군
조선 장조의 서자 (1759–1778)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은전군 이찬(恩全君 李禶, 1759년 8월 14일 ~ 1778년 8월 26일)은 조선 후기의 문신, 왕족으로, 영조의 서손이자 사도세자(장조로 추존)의 서자이며, 어머니는 경빈 박씨(景嬪朴氏)이다. 정후겸, 홍계능 등과 정조에게 반감을 품었던 노론 벽파는 정조를 제거하고 은전군의 추대를 기도했고, 결국 무옥(誣獄)으로 몰려 희생되었다. 이름은 찬(禶), 자(字)는 연재(憐哉), 시호는 효민(孝愍)이다. 다른 이름은 이찬(李瓚), 이명(李䄙)이다. 별칭은 하엽생(荷葉生)이다.
은전군 恩全君 | |
---|---|
군(君) 현록대부(顯綠大夫) | |
이름 | |
휘 | 이찬(李禶) |
별호 | 자(字)는 연재(憐哉), 별칭은 하엽생(荷葉生), 시호(諡號)는 효민공(孝愍公) |
시호 | 효민(孝愍) |
신상정보 | |
출생일 | 1759년 8월 14일 |
출생지 | 조선 한성부 |
사망일 | 1778년 8월 26일(1778-08-26)(19세) |
국적 | 조선 |
부친 | 장조 |
모친 | 경빈 박씨 |
배우자 | 군부인 평양 조씨 |
자녀 | 풍계군 이당(양장자) 이도중(양차자) |
기타 친인척 | 이복 형 의소세자, 정조 이산, 은언군 이인, 은신군 이진 누나 청근옹주 |
종교 | 유교(성리학) |
1762년 1월 그의 생모 경빈 박씨가 아버지 사도세자에게 살해당한 것을 두고, 사도세자의 서자들 중 그가 사도세자에게 원한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여 노론벽파로부터 주목받아왔다. 노론은 그를 추대할 음모를 꾸미기도 했고 1776년 정조 즉위 후 노론 벽파의 택군(擇君)의 대상이 되었다. 1777년 8월과 9월 자객이 담을 넘다가 발각되어 홍계능, 홍상범 등이 체포되어 의금부에서 국문을 받던 중 그를 추대하려 한 계획이 드러났다. 정조는 그에게 자결을 명했으나 그는 반항했고, 결국 사사되었다. 자녀가 없어 사후 이복 형 은언군의 아들 풍계군을 양자로 입양하였고, 풍계군 역시 일찍 죽어 양손자를 입양하였다. 1850년(철종 1년)에 가서야 서영순의 상소로 복작되고 1871년(고종 8) 3월 16일 효민의 시호가 추증되었다.
철종, 고종, 흥선대원군과 관련하여 일제강점기 당시 대중문화의 소재가 된 은언군, 은신군과는 달리 오랫동안 조명받지 못하다가, 1970년대 이후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 및 사도세자 재조명 여론이 나타나면서 주목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