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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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견(有身見, 산스크리트어: satkāya-dṛṣṭi, 팔리어: sakkāya-diṭṭhi, 영어: view of individuality, self view, identity view) 또는 살가야견(薩迦耶見)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견(見) · 의(疑)의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즉 6수면(六隨眠) 가운데 견에 속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서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가운데 악견에 속한다. 악견은 부정견(不正見)이라고도 하며 간단히 견(見)이라고도 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의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가운데 하나인 부정견 또는 악견의 세부 분류인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5견(五見) 즉 5가지 염오견(染汚見) 가운데 하나이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는 부정견 또는 악견이라는 항목이 없는데, 이는 설일체유부에서는 부정견 또는 악견이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인 혜(慧)의 그릇된 상태인 염혜(染慧) 즉 오염된 지혜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탐 · 진 · 치 · 만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의 10수면(十隨眠) 가운데 하나이다.[2]
유신견(有身見)은 소의신(所依身), 즉 5온(五蘊)의 화합체 또는 5취온(五取蘊)을 실유(實有)라고 집착하는 견해이다. 즉, 5온의 화합체 또는 5취온을 실재하는 '나[我]' 또는 '나의 것[我所]'이라고 집착하는 견해이다.[3][4][5]
유신견(有身見)은 산스크리트어 원어 사트카야-드르슈티(satkāya-dṛṣṭi)를 의역한 것으로 줄여서 신견(身見)이라고도 한다. 음역하여 살가야견(薩迦耶見: 살가야는 satkāya의 음역이고 견은 dṛṣṭi의 의역임), 살가야달리슬치(薩迦耶達利瑟致: 살가야는 satkāya의 음역이고 달리슬치는 dṛṣṭi의 음역임), 삽가야견(颯迦耶見) 또는 삽가사견(薩迦邪見)이라고도 한다. 또한 의역하여 허위신견(虛偽身見), 위신견(偽身見), 괴신견(壞身見) 또는 이전신견(移轉身見)이라고도 한다.[6][7] 신사결(身邪結) 또는 신견결(身見結)이라고도 한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