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image](https://wikiwandv2-19431.kxcdn.com/_next/image?url=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f/Dharma_Wheel_%25282%2529.svg/langko-640px-Dharma_Wheel_%25282%2529.svg.png&w=640&q=50)
육십이견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62견(六十二見)은 초기불교 경전 등에서 외도(外道)의 모든 견해 또는 사상을 62종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1][2][3][4] '62가지의 모든 (외도의) 견해'라는 뜻에서 62제견(六十二諸見) 또는 '62가지의 (외도의) 견해와 내용'이라는 뜻에서 62견취(六十二見趣)라고도 불리며,[5] 간단히 줄여서 62(六十二)라고도 한다.[6][7][8]
![]() | 이 문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길게 쓰여 있습니다. |
《장아함경》 제14권 〈21. 범동경〉(梵動經), 《불설범망육십이견경》(佛說梵網六十二見經),[9][10] 《디가 니까야》 제1경 〈브라흐마잘라 숫따〉(Brahmajāla Sutta, 범망경, 梵網經)에서 고타마 붓다는 외도의 견해로는 총 62가지 견해가 있다고 설하고 있는데, 혜원은 《대승의장》 제6권에서 《장아함경》의 〈21. 범동경〉에 나오는 표현을 사용하여 아래 표의 1행의 왼쪽에 있는 목록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11][12] 표의 1행의 가운데에 있는 목록은 《유가사지론》 제87권에 따른 분류명이다.[13] 표의 1행의 오른쪽에 있는 목록은 《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199권에 따른 분류명이다.[5] 표의 2행의 왼쪽에 있는 목록은 《불설범망육십이견경》에 대한 고려대장경연구소의 해제에 따른 분류명이다.[7] 표의 2행의 오른쪽에 있는 목록은 Bhikkhu Bodhi가 팔리어 경전에서 영역한 《디가 니까야》의 〈브라흐마잘라 숫따〉에 따른 분류명이다.
|
《대승의장》 과 《유가사지론》 등에 따르면, 본겁본견(本劫本見)에서 본겁(本劫)은 과거의 시간을 뜻하고, 본견(本見)은 과거에 대해 관찰하여 상견(常見)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본겁본견은 과거에 대한 관찰을 통해 나와 세간이 영원하다[常]는 유형의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11][13][14]
말겁말견(末劫末見)에서 말겁(末劫)은 미래의 시간을 뜻하고, 말견(末見)은 미래에 대해 관찰하여 단견(斷見)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말겁말견은 미래에 대한 관찰을 통해 나와 세간이 영원히 소멸된다[斷]는 유형의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11][13][15]
모든 견해가 과거(전제, 前際)를 관찰하여 가지는 견해와 미래(후제, 後際)를 관찰하여 가지는 견해로 나뉠 뿐 현재를 관찰하여 가지는 견해라는 분류가 없는 것에 대해, 《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199권에 따르면, 그 이유는 현재를 기준으로 견해를 분별하는 경우, 현재는 과거의 이후이자 미래의 이전이고 과거의 결과이자 미래의 원인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에 대한 관찰과 미래에 대한 관찰로 나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문에, 각 견해를 현재분별견이라고 분류한다면 실제로는 전제분별견인데 현재분별견이라고 하고 실제로는 후제분별견인데 현재분별견이라고 하는 것이 되어 그 분류가 확정되지 않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