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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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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燒害)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불태우고(燒) 해하다(害)' 또는 '안달하게 하고(燒) 해치다(害)'로,[1]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들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소해(燒害)는 번뇌의 다른 이름인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 폭류(瀑流) · 액(軶) · 취(取) · 계(繫) · 개(蓋) · 주올(柱杌) · 구(垢) · 소해(燒害) · 전(箭) · 소유(所有) · 악행(惡行) · 누(漏) · 궤(匱) · 열(熱) · 뇌(惱) · 쟁(諍)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2][3][4][5]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9권에 따르면, 소해(燒害)는 번뇌가, 특히, 탐(貪) · 진(瞋) · 치(癡)가 자주 현행하여 항상 흘러 넘쳐서 몸과 마음을 지극히 안달하게 하고 괴롭혀 몸과 마음을 쇠약해지고 상하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6]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 따르면, 소해(燒害)는 특히 탐소해(貪燒害) · 진소해(瞋燒害) · 치소해(癡燒害)의 3소해(三燒害)를 말한다. 즉, 3불선근을 뜻한다.[7][8][9][10]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 따르면, 소해(燒害)는 번뇌에, 특히, 탐(貪) · 진(瞋) · 치(癡)에 의지(依止)한 상태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 결과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생사윤회의 불길에 불태워지는 해를 입었으며 번뇌에 의지하여 삶을 살아가는 한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