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너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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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너드별(Barnard's Star, 문화어: 바나드별)[1] 은 뱀주인자리에 있는 적색 왜성이다. 이 별은 '벨록스 바나르디'(라틴어로 버나드의 폭주성임)라고 불리기도 한다.[2] 1916년 미국 천문학자 에드워드 에머슨 바너드는 이 별의 고유 운동량이 10.3초각임을 밝혀냈고 이는 당시 알려진 별들 중 태양에 대하여 가장 큰 수치의 고유 운동이었다.[3] 이 별은 1.8파섹 거리(6광년이 채 못 됨)에 있으며 뱀주인자리 영역에 있는 별들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깝다. 이 별은 단독성 개체로는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항성계의 세 별에 이어 네 번째로 가까우며, 항성계로 치면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항성계에 이어 두 번째로 가까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너드 별을 맨눈으로 볼 수는 없다.
바너드별 | ||
관측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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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 뱀주인자리 | |
적경(α) | 17h 57m 48.5s | |
적위(δ) | +04º 41' 36″ | |
겉보기등급(m) | + 9.54 | |
절대등급(M) | + 13.22 | |
위치천문학 | ||
연주시차 | 0.54698 초 (546,98 ± 1,00 밀리초각) | |
거리 | 5.98 ± 0.003 광년(1.834 ± 0.001 파섹) | |
성질 | ||
광도 | 0.0004 L☉ | |
분광형 | M4 V | |
추가 사항 | ||
질량 | 0.15 M☉ | |
표면온도 | 3,134 ± 102 | |
항성 목록 |
바너드 별은 적색 왜성 중 지구에서 두 번째로 가깝고(가장 가까운 적색 왜성은 가장 가까운 별이기도 한 프록시마 센타우리이다), 위치도 천구 적도 근처이기 때문에 관측할 수 있는 장소가 넓다. 따라서 이 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4] 바너드 별에 대한 연구 분야는 이 항성의 물리적 특징, 측정 천문학적 수치 및 외계 행성의 존재 여부 등이다. 늙은 별임에도 불구하고 관측 자료에 따르면 이 별은 아직도 플레어 현상을 보여준다.
바너드 별은 이전부터 논쟁거리였다. 1960년대의 10년 동안 페테르 판 데 캄프(Peter van de Kamp)의 '바너드 별 주위에는 목성형 행성이 존재한다'라는 잘못된 주장은 천문학자들에게 지지를 받아 왔다. 이후 지구형 행성은 존재 가능하나 목성형 행성처럼 질량이 큰 천체는 없음이 검증되면서 캄프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이 별은 지구에서 가깝기 때문에 성간 여행의 후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