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겸호
조선의 문신이자 외척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민겸호(閔謙鎬, 1838년 ~ 1882년 6월 10일)는 조선 시대의 문신이자 외척이다. 돈령부판사 민치구의 셋째 아들이며, 민승호의 친아우이다. 본관은 여흥이다.
여흥부대부인의 친동생이자 명성황후의 친척 오라버니이며, 흥선대원군의 처남이다. 고종의 외삼촌이다. 민영환(閔泳煥)·민영찬(閔泳瓚) 형제의 아버지였다. 형조판서, 이조판서, 어영대장, 병조판서, 판돈녕부사 등을 지냈으며 민씨 세도의 지도자였으며 선혜청 제조 겸 병조판서로 재직 중 1881년 4월 일본 육군소위 호리모도(堀本禮造)를 초빙해 신식군대인 별기군(別技軍)을 창설했다. 그러나 차별대우 받던 구식 군인의 급료 지급을 미루다가 14개월만에 지급했는데 모래섞인 쌀을 급여로 지급하여 군인들의 불만을 야기, 임오군란 때 난병에 의해 살해되었다. 자는 윤익(允益)이고 시호는 충숙공(忠肅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