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어
페르시아어의 한 방언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공용어이다.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다리어 (دری, Darī, [dæˈɾiː]) 혹은 다리 페르시아어 (فارسی دری, Fārsī-ye Darī, [fɒːɾsije dæˈɾiː]) 혹은 페르시아어 (فارسی, Fārsī, [fɒːɾsiː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되는 각종 페르시아어를 일컫는 정치적 명칭이다. 다리어라는 표현은 1963년 이래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의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되는 각종 페르시아어 방언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많은 서구 출처에서는 아프간 페르시아어로도 불린다. 이러한 명칭은 많은 분쟁을 일으켰다.
아프가니스탄의 헌법에 적혀있듯이, 다리어는 아프가니스탄의 두 공용어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파슈토어이다. 다리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고 인구의 27~50%의 모국어이다. 하지만 다리 페르시아어는 아프가니스탄의 링구아 프랑카이며 인구의 약 80%가 구사할 수 있다. 이란 페르시아어와 다리 페르시아어는 상호 소통이 가능하며, 차이점은 대체적으로 단어와 음운에 있다. 이란 페르시아어 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의 타지크어 하고도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초기 신페르시아와 같이, 다리 페르시아어는 이란 페르시아어나 타지크어와 같이 사산 제국 (224-651 CE)에서 사용된 중기 페르시아의 연장선에 있으며, 중기 페르시아어는 아케메네스 제국 (550-330 BCE)에서 사용된 고대 페르시아어의 연장선 상에 있다. 역사적으로, 다리어는 사산 제국의 왕실 언어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