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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향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기도 양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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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 함혁 (咸赫) |
중시조 | 함규 (咸規) |
집성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주문진읍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원도 판교군 강원도 김화군 평안남도 문덕군 |
주요 인물 | 함규, 함유일, 함부림, 함헌 함우치, 함태영, 함병춘, 함인섭, 함명수, 함석재, 함종한, 함종빈, 함승희, 함진규, 함재훈, 함정호, 함영주, 함태호, 함영준, 함준호, 함돈희, 함종호, 함재봉, 함신익, 함석헌, 함세웅, 함익병, 함형수, 함민복 |
인구(2015년) | 80,659명 (60위) |
비고 | 강릉, 양근 함씨 대종회 |
함씨는 본래 강릉 함씨(江陵 咸氏, 관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양근 함씨(楊根 咸氏, 관향: 경기도 양평군) 등으로 나뉜 한국의 성씨였다. 하지만 함혁(咸赫)을 원조(原祖)로 하는 동원분파(同源分派)이므로 1936년 병자보(丙子譜) 편찬시 합보(合譜)[1]되어 본관을 구분하지 않는다.
함씨의 선계인 함혁은 마한 소국(小國)의 왕이었다는 설, 중국 한나라의 대장군이었다는 설과 중국 당나라의 병부상서, 평장사였다는 설이 존재하는데, 용문사, 사나사, 함왕성과 함왕혈(咸王穴) 등 문화재와 지역 설화를 근거로 마한(소국)의 왕이었다는 설이 대체로 타당성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2]
혁(赫)은 경기도 양평 용문산을 중심으로 소국(小國)을 세우고 다스렸는데, 그래서 후손들은 혁(赫)의 첫 세거지인 양근(楊根, 경기도 양평군의 옛 지명)을 본관으로 하였다.
신라의 함씨는 호족가문이었다. 신라 중기, 신(信)은 원성왕과의 왕위쟁탈전에서 패한 김주원(강릉 김씨의 시조)을 보좌하여 현재 강원도 강릉인 명주 지역으로 가서 그 곳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3]
함씨는 고려, 조선의 개국 당시 모두 활약하였는데, 고려 개국 시에는 중시조 규(規)가 개국 공신이 되어 태조 왕건으로부터 왕씨 성을 하사 받고, 고려 왕실의 외척이 되었다. 그는 '왕규의 난'으로 잘 알려진 왕규[4]와 동일인이다. 그는 왕규의 난의 중심 인물로 혜종 지지파였던 개경파와 정종ᆞ광종 지지파였던 서경파 간 정쟁(政爭)의 장본인. 5대손 유일(有一)은 고려 인종 때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뒤에 공부상서에 이르렀으며, 아들 순(淳)은 문장과 덕행이 뛰어나 강좌칠현(江左七賢)으로 일컬어졌다.
조선 개국 당시 함씨는 형제가 소신에 따라 길을 달리한다. 함부림(咸傅霖)은 이성계를 도와 개국공신에 올라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8도의 관찰사를 모두 지냈다. 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그의 아우 부열(傅說)은 고려 말에 예부상서, 홍문관 박사 등을 지냈으나 조선 왕조에는 동참을 거부한다. 특히 이들 형제의 후손들은 본관도 달리하는데, 부림(傅霖)계는 강릉, 부열(傅說)계는 양근을 쓰게 되었다. 부림의 아들 함우치(咸禹治)는 세조 때 여러 도(道)의 관찰사를 지냈고, 성종 때 좌참찬에 이르렀다. 부호군(副護軍) 좌무(佐武)의 아들 헌(軒)은 중종 때 명나라에 갔다가 오도자(吳道子)가 그린 공자유상(孔子遺像)을 가지고 왔는데, 한국에 공자 영상이 들어온 시초라고 한다.
특히 근현대에 들어와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는데, 대한민국 제3대 부통령을 지낸 태영(台永)은 구한국(舊韓國, 大韓帝國) 한성재판소 검사로서 ‘독립협회 사건’ 당시 이상재(李商在)ᆞ윤치호(尹致昊)ᆞ신흥우 등의 무죄를 주장하고 석방했는가 하면, 그 뒤에도 계속 독립운동과 종교운동에 헌신,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정관계에는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병춘,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고, 강원대학교의 설립자인 인섭, 각각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인 석재, 종빈, 종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전(前) 해군참모총장 명수, 역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재훈,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초선 국회의원을 지낸 덕용이 있다. 학계에는 상공부 차관을 지내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인영, 한국인 최연소로 28세에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돈희, 경북대 총장을 역임한 인석, 아산정책연구원장 및 이사장을 역임한 재봉이 있고, 법조계에는 제39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정호, 대검중수부 검사,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설립자, 정치인(16대 국회의원)으로 명망이 높은 승희가 있으며, 금융계 및 재계에는 장기신용은행장과 회장, 하나은행 회장을 역임한 태용, KEB하나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재임 중인 영주, 오뚜기 회장으로 재임 중인 영준이 있다.
강릉, 양근 함씨는 문과 급제자 6명(고려 3명, 조선 3명), 무과 급제자 71명, 생원·진사시 급제자 21명, 잡과 급제자 4명을 배출하였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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