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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항 또는 여의도비행장은 1916년부터 1958년까지 서울 여의도에 있던 공항이다. 이후에도 공군기지로 쓰이다가 1971년에 폐쇄되었다.[1]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3년 4월) |
현재는 그 터에 국회의사당, 여의도공원, 여의도우체국, KBS, 한국거래소 등 여러 금융기관 건물과 여의도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이 있다.[1]
여의도는 원래 불모지로, 군사 훈련장으로 쓰이기도 했다. 일제는 표면상으로는 민간항로 개설에 사용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중국 대륙 침략의 교두보로서 한반도에 유사시 사용할 비행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여의도에 비행장을 만들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다.
1916년 개장 당시, 여의도 비행장에는 활주로와 격납고만 있었다. 당시에는 무선시설이나 각종 계기가 발달하지 못했고,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만 있으면 족했기 때문에 다른 부대 시설이 필요하지 않았다.
개장 초기에 여의도 비행장은 매우 한산했다. 1913년 용산 연병장에서 일본이 개최한 순회 공개 비행대회에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접한 주민들의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은 대단했으나, 여의도 비행장에서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구경 나왔다가 실망하기 일쑤였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1954년 4월 26일 여의도 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하였다. 하지만 홍수에 취약했던 여의도의 국제공항 기능은 1961년 김포로 옮겨갔다. 1964년 4월에는 국내 항공노선까지 김포공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여의도 민간 항공 시대는 완전히 끝이 났다.
1970년대에 여의도를 개발하면서 당시 대통령 박정희의 지시로 기존의 활주로 자리에 5·16 광장(여의도 광장)을 만든 것은 유사시에 활주로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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