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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잉글랜드의 배우, 가수, 영화 감독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샤를로트 뤼시 갱스부르(프랑스어: Charlotte Lucy Gainsbourg, 1971년 7월 21일 ~ )는 프랑스, 잉글랜드의 배우, 가수, 영화 감독이다. 영국 배우 제인 버킨과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세르주 갱스부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만든 노래 <Lemon Incest>로 12살에 가수로 데뷔했고,[1] 20여년이 지난 후 《5:55》, 《IRM》, 《Stage Whisper》, 《Rest》 앨범들을 발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1984년 영화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로 데뷔하였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 《안티크라이스트》를 통해 칸 영화제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1971년 7월 21일 런던에서[2] 영국 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과 프랑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세르주 갱스부르 사이에 태어났다.[3] 당시 샤를로트의 부모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였는데 샤를로트가 태어나기 몇 년 전에 둘은 성적으로 노골적인 노래 <Je t'aime... moi non plus>을 만들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이후 질풍노도와 같은 관계와 함께 만든 작품들로 인해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4][5] 그렇기에 샤를로트의 출생과 어린 시절은 언론에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6]
출생시 아버지의 예명인 갱스부르(Gainsbourg)로 성을 했었으나 18세 때 그녀는 아버지의 본래 합법적 성인 긴스버그(Ginsburg)로 바꾸었다.[7] 다만 직업적으로는 계속 갱스부르를 사용하고 있다.
외할머니는 배우인 주디 캠벨이고 삼촌은 극작가이 앤드류 버킨으로 샤를로트가 출연한 영화 <시멘트 가든>을 감독하기도 했다. 또한 연극과 오페라 감독인 소피 헌터와는 사촌 지간이다.[8][9][10] 아버지는 유대인이고 어머니는 개신교 배경을 갖고 있다.[11][12] 파리와 스위스에서 학교를 다녔다. 불어가 모국어이며 영어도 유창하게 한다.
어머니의 첫 번째 남편이었던 존 배리 사이의 딸인 케이트 배리와 함께 파리에서 자라났다. 케이트는 2013년 창문에서 추락하여 사망했다. 버킨은 자신들은 다소 자녀들을 방치하는 부모였다며[13] 종종 밤에 나가서 파티와 술을 즐겼다고 했다.[14] 샤를로트에게는 남동생이 있었는데 아버지와 밤부 사이에서 1986년 태어난 루시엔 "룰루"이다. 또한 아버지의 두 번째 결혼 상대인 프랑소와 팬크라치 사이에 두 명의 손위 형제자매가 있다.
1980년 부모의 관계가 틀어지고 어머니가 감독인 자크 두아용과 함께 하게 되면서 1982년 이복 자매인 루 두아용이 태어났다. 샤를로트는 1985년 새아버지와 영화 <The Temptation of Isabelle>와 1992년 <Amoureuse>를 함께 작업했고 두 번째 영화에서 미래의 연인인 이반 아탈과 만나게 된다.
1987년에는 납치 사건의 피해자가 될 뻔했지만 납치범들의 엉성함으로 인해 무산되었다.[15]
부모가 결별한 이후 아버지는 술에 쩔어 살게 되었고 결국 1991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샤를로트는 이후에도 아버지의 예술적 유산을 보존하는 일에 애를 썼고 아버지의 집을 박물관으로 만드려는 꿈을 꾸었지만[16] 결국에는 그만두고 현재는 집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17]
부모가 모두 영화인들이었던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사실상 영화 세트에서 자라났다. 샤를로트는 엄마가 자신을 연기로 몰아넣었다고 했는데 어머니 버킨은 그녀가 배우가 되고 싶어한다고 확신했고 그래서 1984년 영화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에 카트린 드뇌브의 딸 역으로 나오도록 했다. 이것이 샤를로트의 영화 데뷔작이다.[18]
1986년 샤를로트는 영화 <귀여운 반항아 >로 세자르상에서 수여하는 "가장 촉망되는 여배우"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아내와 사별한 남자의 십대 딸을 향해 근친상간적 욕망을 다룬 영화 <샤를로트 포에버>에 출연했다. 아버지인 세르주 갱스부르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을 뿐 아니라 아버지역으로 출연했고 또한 같은 주제로 아버지와 함께 부른 주제곡이자 샤를로트의 데뷔 곡이기도 한 <Lemon Incest>로 인해 자전적인 내용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19]
1988년에는 어머니와 함께 영화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다큐멘터리 <아녜스 V에 의한 제인>에 출연했다. 1993년에 처음으로 대사가 영어로 된 영화 <시멘트 가든>을 찍었는데 삼촌인 앤드류 버킨이 감독이었다. 1996년에는 <제인 에어>에 출연했고 2000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세자르상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영화 <21그램>에 나오미 왓츠, 숀 펜, 베니시오 델 토로와 함께 출연했고 2006년에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수면의 과학>에, 2007년에는 밥 딜런의 일생을 다룬 영화 <아임 낫 데어>에 출연하며 사운드트랙에 들어간 밥 딜런의 곡 <Just Like a Woman>을 부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영화 <안티크라이스트>로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받았다.[20] 그리고 프랑스/호주 제작진이 만들고 2010년 개봉한 영화 <더 트리>와 라르스 폰 트리어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 <멜랑콜리아>에 출연했다.[21] 2012년에는 6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22] 2012년 5월에는 영국 음악인인 피트 도허티와 함께 찍은 영화 <컨페션 오브 어 차일드 오브 더 센트리>가 개봉되었다.[23]
라르스 폰 트리어 감독과 두 번째로 작업한 2013년 영화 <님포매니악>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상영 시간이 다섯 시간 반으로 성중독자의 어린시절부터 중년에 이르는 삶을 다루었다. 이 역을 맡기를 주저했던 이유에 대해 그녀는 "베드 신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내 역할은 모두 피학대 성욕 도착증적인 것들이어서 당혹스러웠고 약간은 굴욕적이었다"고 했다.[24]
2014년 출연한 영화 <웰컴, 삼바>로 뤼미에르 어워드의 최우수 여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1996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후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 카트린 마르소 박사 역을 맡았고 2017년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레베카 페르구손과 함께 범죄 스릴러 영화인 <스노우맨>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콜 마이 에이전트!> 시즌 4에 본인의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음악 데뷔는 1984년 많은 논란을 낳았던 곡 <Lemon Incest>였다.[25] 아버지 세르주와 함께 불렀던 곡으로 아버지와 딸 사이의 근친상간적이고 소아성애적 암시가 담겨있었고 사람들로 이 내용이 자전적인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도록 했다.[26] 당시 13세였던 샤를로트는 나중에 자신은 막 기숙학교에 입학했었고 나이가 들기 전까지는 이 노래의 내용이 논란적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했다.
1986년 아버지가 제작한 데뷔 앨범 《Charlotte for Ever》가 발매되었다. 2000년에는 마돈나의 앨범 《Music》 수록곡인 <What It Feels Like for a Girl>의 모티브가 되었던 영화 <시멘트 가든>에서 샤를로트가 했던 긴 독백이 삽입되었다.
2000년에 사운드워크 콜렉티브 위드 패티 스미스의 앨범 《Peradam》의 수록곡 <The Four Cardinal Times>에 참여했고[27] 2004년에는 프랑스의 팝스타 에티엔느 다호의 싱글 <If>을 듀엣으로 불렀다.
두 번째 앨범 《5:55》가 2006년에 나와 호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프랑스 차트를 석권하며 플래티넘의 판매고를 보였고 영국에서는 앨범 차트 78위, 싱글 <The Songs That We Sing>은 129위에 오르면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데뷔 앨범 이후 20년 만에 앨범을 낸 것에 대해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과, 그 없이 음악 활동을 하는 것에 주저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28]
2009년 말에 벡이 제작을 맡은[29][30] 세 번째 앨범 《IRM》이 출시되었는데[31] 영화 <안티크라이스트> 촬영했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32] 앨범 제목은 2007년에 있었던 머리 부상 때문에 했던 MRI 촬영에서 비롯되었다(MRI가 불어로는 IRM이다). 뇌 촬영을 하는 동안 그녀는 음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계 안으로 들어가자 음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도피처가 되었다. 리듬이었다. 혼돈이었다."[33]
앨범 수록곡인 <Heaven Can Wait>는 2010년 3월 스타벅스의 주간 아이튠즈 곡으로 뽑혔고[34] <Trick Pony>는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시즌 6, 에피소드 16의 시작 부분에 쓰였고 FIFA 11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었으며[35] 2012년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나오는 텔레플로라의 수퍼볼 광고에 사용되었다.[36]
2011년에는 《IRM》에 미수록된 곡들과 라이브 음원을 모은 더블 앨범 《Stage Whisper》를 발매했고[37] 2013년에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님포매니악>에 삽입된 사운드트랙으로 벡과 함께 녹음한 <Hey Joe> 커버 버젼을 내놓았다. 그녀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토베 로는 샤를로트의 앨범 《IRM》의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가사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았고 자신의 음악 활동에 있어 가장 큰 영감을 주었다고 했다.[38]
2014년 이후,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청각을 잃은 이들에게도 동등한 기회와 질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히어 더 월드 재단의 홍보 대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재단의 2014년 달력에도 나오며 후원하고 있다.[39]
다섯 번째 앨범 《Rest》 제작을 위해 4년 동안 주로 뉴욕에서[40] 제작자 세바스티안과 작업했는데 알콜중독을 주제로 아버지 세르주 갱스부르와 이복 누이 케이트 배리의 죽음 이후의 감정들을 다루었다. "이 앨범은 방향을 다르게 잡았다. 나의 슬픔의 감정들 뿐 아니라 분노도 표출하고 싶었다"고 샤를로트는 설명했다.[41] 가사는 영어와 불어로 쓰여졌다. 2017년 9월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Rest>와 <Deadly Valentine> 뮤직 비디오가 선보였는데[42] 여기에는 그녀의 아이들도 출연했다.[40] The album was released on 17 November 2017.[43] 앨범은 11월에 발매되었다. 2019년에 샤를로트는 제작자인 세바스티안의 두 번째 앨범인 《Thirst》에 참여하기도 했다.[44]
2020년 11월 말에 샤를로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세가 보데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제작자 살바도르 나바레트와 함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사진들을 올렸는데 나바레트는 녹음 세션에 대해 "아름다운 사운드다"라고 했다.[45]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오랜 연인이자 파트너는 이스라엘계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인 이반 아탈로 1991년 영화 <Aux yeux du monde>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46] 둘은 결혼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부모들도 그랬던 것이 샤를로트에게 주저하도록 만드는데 기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탈은 2013년 6월 19일 프랑스 국민훈장을 받는 식장에서 공개적으로 청혼을 했다.[47] 그리고 이후 2014년 4월에 아탈은 둘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48] 둘 사이에는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다.[49][50] 갱스부르는 자신을 유대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남편의 가족과 함께 유대 명절을 지키고 있다.[51]
샤를로트는 런던에서 태어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삶을 파리에서 보냈고 이복 누이인 케이트 배리가 사망한 이후 2013년에 가족들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가[52] 2020년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53]
2007년 9월에 갱스부르는 파리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하였고 뇌일혈 수술을 받았는데 그 몇 주 전에 미국에서 워터스키를 타다가 사고가 난 이후 두통에 시달렸었었다.[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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