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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의 코로나19 범유행은 2020년 3월 7일 성좌가 확진자가 발생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1] 자국 영토 내에서 사건이나 거주자, 시민의 확진 사례를 보고하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성좌는 시험, 치료, 거주지와 관계 없이 바티칸 시국 내 및 교황청의 직원에 한한 사례에 대해서만 보고하고 있다.[2] 바티칸의 주민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3] 처음 12건은 바티칸 시국의 직원 10명, 신규 채용한 사람 1명, 거주자 1명이다.[lower-alpha 1] 모든 감염자는 이후 2020년 6월 6일까지의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4] 10월 중순, 바티칸에서 스위스 근위대 사이에서의 발병 소식이 보고되었고, 10월 15일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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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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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종류 | SARS-CoV-2 |
장소 | 바티칸 시국 |
발생일 | 2020년 3월 5일 |
발원지 |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우한시 |
확진환자 | 27 |
완치환자 | 15 |
사망자 | 0 |
2020년 1월 12일,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12월 31일에 WHO에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인구 집단에서 코로나19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임을 확인했다.[7][8]
코로나19가 2003년 사스보다는 치명률이 훨씬 낮지만,[9][10] 총 사망자 수가 상당할 정도로 감염 경로는 훨씬 더 컸다.[11][9]
3월 5일, 코로나19가 바티칸 시국에 도착하였다. 당국은 "취업 전 건강 검진을 위해 외래진료소를 갔던 사람"이라 표현하였다.[12][13] 이후 그 확진자는 나중에 이탈리아의 "붉은 지역",[14] 즉 확진자가 많아 엄격한 검역 하에 온 성직자로 확인됐다.[15]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은 예방 차원으로 격리 조치됐다.[12]
3월 8일, 삼종기도는 스트리밍을 통하여 교황의 개인 서재에서 진행되었다.[16] 또한 바티칸 미술관이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문을 닫았다.[17]
3월 10일, 이탈리아가 여행을 규제하기 시작한 다음날, 바티칸은 이탈리아가 시행하는 조치 협조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성 베드로 광장과 성 베드로 대성당을 4월 3일까지 폐쇄하였다.[18]
3월 11일, 교황이 처음으로 관중 없이 진행하였다.[19]
3월 16일 프란치스코는 바티칸 시티를 떠나 로마의 두 교회를 방문하였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는 593년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의 종식을 기원하며 행렬을 지어 걸어온 로마 백성의 구원으로 알려진 그림 앞에서 기도하였다. 그리고 나서는 반 마일 정도를 걸어 성 마르첼로 알 코르소까지 가서 가톨릭 신자들이 기적으로 여기는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올렸다.[20]
3월 23일, 5월 31일에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교황의 몰타 방문이 취소되었다.[21]
3월 24일, 교황청은 앞서 발표한 바티칸 미술관에 근무하는 직원 2명과 선박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 등 네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14]
3월 25일, 바티칸의 신문사에서는 이탈리아의 제한으로 인쇄와 유통이 불가능해지자 인쇄판의 작동을 중단시켰다. 그래도 온라인으로는 계속 신문을 만들었다.[22]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27일 비어 있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틀 전 산 마르첼로 알 코르소의 십자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범유행의 종식을 기원하는 특별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 축복을 전달하였다.[23][24]
3월 28일 교황청은 2건의 확진 사례를 확인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발표하였다. 한 사람은 교황의 관저인 성녀 마르타 호텔에서 살고 있는 국무원 직원이었다. 또한 이 환자는 바티칸 시국의 거주자로 확인된 최초의 확진자다. 두 번째 확진 사례는 해당 주민과 함께 일하는 바티칸의 직원이었다. 170여 명의 주민과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하였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25]
4월 2일, 당국은 7번째 확진자를 발견하였다. 이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 있었다.[26]
4월 5일, 성 베드로 내에서 성지주일 미사가 거행되었다. 베드로는 보통 바깥 광장을 가득 채우는 수천 명의 신도들 대신 소수의 신도들만 모였다.[27] 로마의 성직자들이 보통 참석하는 성유 축성 미사는 연기되었다.[28] 3월 27일에 발표된 "사람의 참여 없이"는 똑같이 사람이 없이 개최되었다.[29] 교황이 수년 동안 교황청 밖에서 난민이나 죄수들과 함께 기념해 온 성 목요일 미사가 진행됐다. 이때 세족식은 생략되었다.[28] 약 20여 명의 사람들이 금요일 예배에 참석하였다. 오직 교황만이 십자가에 입맞춤을 하였다.[30] 1964년부터 콜로세움에서 열린 금요일 십자가의 길이 열렸다. 몇 안 되는 참석자 중에는 베드로 광장, 바티칸 건강 서비스의 관직자들이 참석하였다.[31]
4월 8일, 교황청은 또 다른 직원이 아픈 친척을 돕기 위해 로마를 떠난 후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현재 8명이 완치를 받았으며, 퇴원해 집에서 회복중인 2명, 입원 중인 2명, 무증상 3명, 자가 격리 중인 3명의 환자가 있다고 상황을 보고하였다.[32]
4월 20일, 당국은 9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관찰을 위하여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확진자는 지난 2주 동안 단 한 번 직장에 출근하였으며, 그날 접촉자들은 어떠한 추가 확진도 발생하지 않았다.[2]
4월 28일, 당국은 지난 3월 증세를 보여 집에서 일하던 직원이 1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확진자의 동료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33]
4월 30일, 11번째 확진자가 생겼다. 확진자는 3월 상반기에 증상이 나타나 자가 격리를 진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34]
5월 2일, 인간형제애 동호위원회는 5월 14일 목요일, 금식, 기도,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한 탄원의 날이라고 발표하고, 전세계의 모든 종교 지도자와 사람들을 초대하였다.[35]
5월 6일, 12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확진자는 3월 초부터 계속 집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36]
9월, 필리핀의 추기경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가 바티칸에서 필리핀으로 간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판정받게 되었다. 이로써 타글레는 바티칸 법원의 사람 중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가 되었다.[37] 하지만 필리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기에 바티칸에서의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10월, 4명의 스위스 근위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바티칸 시티에서 추가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38] 10월 말에는 7명의 근위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되었다.[39]
이탈리아의 봉쇄 조치는 바티칸 시국에도 반영되었으며, 모든 관광지가 문을 닫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개 모임과 바이러스 전염을 피하기 위해 공개적 등장을 하지 않으며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40]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터뷰에서 성녀 마르타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은 자신의 방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하여 식사도 2교대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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