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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아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메뚜기(영어: Grasshopper)는 메뚜기목 메뚜기아목(Caelifer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1] 또는 보편적으로 벼메뚜기(Oxya chinensis sinuosa) 한 종만을 부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몸이 중형이거나 대형 곤충류이다. 뒷다리는 뛰는데 알맞게 발달하였으며, 청각기나 발음기를 가진 종이 많다.
주로 풀이 무성한 곳이나 논, 밭 등에서 벼나 콩 따위의 잎을 갉아먹으며, 천적은 거미, 사마귀, 때까치, 개구리, 여치 같은 포식성 동물과 메뚜기에 기생하여 죽이는 메뚜기 병원균, 곰팡이 등이 있다.
서남아시아나 중국 등의 지역에서는 농업에 큰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서, 이들의 피해는 고대부터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구약성서의 출애굽기에는 메뚜기(אַרְבֶּה)의 습격을 야훼의 심판으로 묘사할 정도이다. 지금도 예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은 메뚜기로 인해 큰 농업피해를 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겪는 민폐가 발생하고 있다. 한 무리가 1,000억 마리까지도 되는 사막메뚜기(Schistocerca gregaria)들은, 하루 자기 몸무게 분량의 2배나 되는 작물을 먹어치우는 식욕을 지녔으며 1톤의 메뚜기 떼가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펄 벅의 소설 대지에서도 풀무치에 의한 피해가 묘사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신라 시대, 조선 시대에 메뚜기(누리(풀무치), 황충 또는 비황)의 습격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2] 2014년 8월 31일에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풀무치가 대발생하여 20ha에 달하는 피해를 주기도 하였다. 풀무치 떼는 2일만에 방제에 성공하였다.[3]
메뚜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의 먹을거리가 되었다. 여러 국가에서 메뚜기는 고단백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구약 성경의 레위기에는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벌레 중에서 메뚜기만이 야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해 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세례자 요한도 광야에서 메뚜기와 꿀을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풀무치와 벼메뚜기를 식용으로 사용한다.
다음은 2002년 "생명의 나무 프로젝트"(The Tree of Life Web Project)에 제안된 계통 분류이다.[4]
신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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