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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컴퓨터(영어: tablet computer, 문화어: 판형콤퓨터)는 자판이나 마우스가 아닌[1] 스타일러스, 디지털 펜, 손가락을 주된 입력 장치로 사용하는, 평평한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컴퓨터를 가리킨다.[2][3] 태블릿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모바일 운영 체제 및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처리 회로가 있는 휴대용 개인용 컴퓨터이며, 충전식 배터리는 얇고 평평한 단일 패키지로 제공된다. 태블릿은 다른 개인용 컴퓨터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가지고 있는 일부 I/O 기능이 부족하다. 현재의 태블릿은 대부분 스마트폰과 유사하지만, 대각선으로 측정한 화면이 18 cm(7인치) 이상으로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무선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일한 차이점이 있다.[4][5][6][7]
태블릿 PC에는 사용자가 스타일러스를 통해 입력할 수 있는 입력 소프트웨어가 있으며 손가락 조작으로 쓰기, 사진 및 그림의 확대/축소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내장 필기인식, 온 스크린 가상 키보드, 음성 인식 또는 실제 키보드(장착된 경우)를 통해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간단히 "태블릿"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기기인 그래픽 태블릿과 혼동될 여지가 있다.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독서, 게임 등 오락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교육시설에서는 교과서를 대신해서 사용하기도 한다.[8]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은 2010년 1900만대에서 2014년 약 2억4250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트북 및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사라지면서 시장이 축소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를 보험사, 금융사, 카페, 레스토랑 등 B2B 시장이 대체하고 있다.[9]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에는 애플이 26.6%, 아마존이 15.6%, 삼성이 14.1%, 화웨이가 7.1%, 레노버가 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다.[10]
미국 애플사가 스마트폰 뒤를 이어 개발한 아이패드를 2010년 4월 출시했으며, 같은 해 9월 한국의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호평으로 전세계에서 많이 팔리며 매출이 올라가는 추세다.
2002년 정우덕씨가 태블릿 컴퓨터 개발에 성공했지만[12] 상품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00년대 중반 한국HP에서 도입을 시작하였으나 낮은 보급률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애플사가 KT를 통해 2010년 11월 30일 아이패드를 정식 출시하여[13] 태블릿 컴퓨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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