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판
글쇠를 눌러 입력하는 컴퓨터 입력 장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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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자판(컴퓨터字板, 문화어: 콤퓨터건반) 또는 컴퓨터 키보드(영어: computer keyboard)는 컴퓨터의 대표적인 입력장치로서, 기계식 레버나 전자 스위치 역할을 하는 버튼이나 키 배열을 사용하는 타자기 스타일 장치이다.[1] 초기의 천공 카드와 종이 테이프 기술을 대체하는 전신타자기 스타일의 키보드 인터페이스는 1970년대부터 컴퓨터의 주된 입력 방식이 되어왔으며 1980년대 이후로 컴퓨터 마우스가 보급되면서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일반적인 자판은 글쇠(문화어: 건))라 불리는 단추를 자판 배열에 따라 늘어놓은 형태를 띤다. 키보드의 키(버튼 또는 단추) 위로는 일반적으로 글씨가 각색 또는 인쇄되어 있으며, 눌리는 각각의 키는 해당 키에 기록된 기호에 상응한다. 이에 따라 글쇠를 눌러 문자를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기호들을 생성하려면 여러 키를 동시에 누르거나, 아니면 연이어서 입력해야 한다.[2] Ctrl 키와 같은 특수 글쇠와 다른 글쇠를 조합하여 컴퓨터의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키들이 문자, 숫자, 기호를 생성하지만 다른 키나 동시 키 입력은 시스템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Control-Alt-Delete 조합을 들 수 있다.[3][4]. 현대의 컴퓨터에서 키 눌림의 해석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맡긴다. 컴퓨터에 보내는 정보인 스캔 코드는 어느 키나 키들이 눌렸거나(pressed) 눌림에서 벗어났는지(released)를 알려줄 뿐이다.[5]
일반적인 용도에서 자판은 문자, 숫자, 기호를 워드 프로세서, 웹 브라우저, 소셜 미디어 앱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에 타이핑하기 위한 텍스트 엔트리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타자기가 모든 키 기반 텍스트 엔트리 장치의 조상이지만 전자기계식 데이터 입력 및 통신을 위한 장치로서의 컴퓨터 자판은 2개의 장치의 이용에서 비롯되었다: 전신타자기, 천공기. 현대의 컴퓨터 자판들은 이것들의 레이아웃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초, 티커 테이프에 동시에 복사, 표시할 목적으로 주식 티커 머신으로 향하는 전신선을 통해 자판으로부터 주식 시장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타이핑하고 전송하기 위해 전신타자기와 비슷한 장치들이 사용되었다.[6] 더 현대적인 형태의 전신타자기는 1907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의 기계 공학자 찰스 크럼과 그의 아들 하워드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개발 초기에는 전기 공학자 프랭크 펀(Frank Pearne)이 기여하였다. 초기 모델들은 로열 얼 하우스와 프레더릭 G. 크리드와 같은 개인에 의해 따로 개발되었다.
초기에 허먼 홀러리스는 최초의 키천공기들을 개발했으며 머지않아 1930년대의 일반 타자기와 흡사한 텍스트와 번호 입력을 위한 키가 포함되도록 발전하였다.[7]
전신타자기의 자판은 20세기 대부분 기간 동안 점대점(point-to-point), 점대다점(point-to-multipoint) 통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반면, 키천공 장치의 자판은 오랜 기간 데이터 입력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초의 컴퓨터 개발은 전기 타자기 자판을 통합하였다: 에니악 컴퓨터의 개발은 입력 및 종이 기반 출력 장치로서 키천공 장치를 통합하였으며 BINAC 컴퓨터 또한 (종이 대신) 전기 테이프로의 데이터 입력과 데이터 출력을 위한 전기기계적으로 통제되는 타자기를 사용하였다.[8]
자판은 마우스가 1984년 소비자 장치로 도입되는 개인 컴퓨팅 시대로 오면서까지도 주된, 연동성이 가장 높은 컴퓨터 주변기기로 남아있다. 이 시기에 그래픽스가 거의 없던 텍스트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화면 상에 비교적 그래픽스가 풍부한 아이콘에 대한 방향을 제공하였다.[9] 그러나 자판은 오늘날까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개인 모바일 컴퓨팅 장치들도 선택적 가상 터치스크린 기반 데이터 입력 수단으로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 체제 이전에는 101개의 키가 달린 키보드가 표준이었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106개의 키가 달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키는 숫자/문자 키와 특수 키로 구분된다.
축 | 음량 | 키압(cN) |
청축 | 큼 | 60cN |
백축 | 보통 | 55 cN |
갈축 | 작음 | 55cN |
적축 | 보다 작음 | 45 cN |
흑축 | 아주 작음 | 60cN |
황축 | 보다 작음 | 50cN |
과거의 자판은, IBM PC/AT에서 쓰인 DIN 단자, 애플이 출시한 기종에서 쓰인 ADB 등의 규격이 사용되었다. 요즈음, 출시되는 키보드는 IBM PS/2에서 처음쓰인 PS/2 단자나 USB를 주로 채용한다. 또한 컴퓨터에 수신기를 연결하여 전선을 대체하는 무선자판도 있는데, 수신기와 키보드 사이의 연결은, 보통, 적외선이나 전파를 이용한 전용통신방식이나 블루투스와 같은 범용규격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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