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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장애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성격장애(性格障碍)는 습관, 성격, 사고방식 등이 사회적 기준에서 지속적이게 극단적으로 벗어나서 사회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장애를 가리킨다. 대부분 상황에서 변함없이 나타난다.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초기에 발생하며 환자에게 고통을 안겨준다.[1]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 DSM-IV에서 DSM-5로의 개정 작업시 성격장애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차원적 접근을 강조한 개선된 연속적이고 범주적인 접근의 진단절차를 진행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진단절차를 기술한 DSM-5의 섹션II(section II)에서는 여전히 기존 DSM-IV의 범주적 접근이 주로 언급되고있으나 지속적인 진행계획을 기술하는 DSM-5의 섹션III(section III)에서 이러한 개선된 진단절차의 작업이 차후에 반영될수있는 하이브리드 모델(Hybrid model)이 언급되어있다.[2][3][4]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3년 5월) |
성격이라는 인간이 갖는 성격장애는 불안, 대인관계에서의 부적응, 타인을 괴롭히는 경향, 자기중심적인 인간관계 중 몇 가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특징들은 상당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비교적 고정적이며, 가까운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성격 장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할 때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경우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애 성향의 경우는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 하고 장점을 과장하는 측면, 편집증적 성격 장애의 경우는 자신이 매우 정직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에게 자기 보고형 검사를 하는 경우 아무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5]
DSM-IV-TR에서 언급하는 인격 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성격 장애는 다른 질병과 구분하는 것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예를 들어 사회공포증과 회피성 인격장애) 한 사람에게서 두 가지 인격 장애가 나타나는 등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8] 노년기에 내원한 환자를 진단하는 경우는 더욱 까다롭다. 증상이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인기부터 지속되어 온 것인지 판단을 내릴만한 확실한 평가 도구들이 2002년 기준으로 아직은 개발되어있지 않다.[6]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3년 5월) |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에서는 3개의 부류로 나뉘는 10가지의 성격 장애를 제시하였다. 편람은 또한 이러한 10가지 장애와 맞지 않는 성격 장애의 행동양식(Personality Disorder NOS)을 포함하고 있다.
A군 인격장애는 조현병(schizophrenia)과 연관 지어지기도 한다. A군 인격장애는 편집(paranoid)을 보일 수 있으며, 종종 말하는 방식이 기이하거나(odd) 일상적이지 못하며(eccentric)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그러한 능력이 부재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이해를 받기 어렵다.[9]
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PPD)는 타인에게 부당한 의심을 과도하게 갖는 경우로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남들에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늘 긴장하며 타인에게 질투심도 심하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다른 사람들의 동기를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것과 같은 광범위한 불신과 의심이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항목으로 나타난다.
B. 조현증, 정신증 양상이 있는 기분 장애 또는 기타 정신증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medical conditions)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
분열형 성격장애(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STPD)는 사회적 고립, 마술적 사고, 피해의식, 관계 망상, 착각 등의 특징으로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상하게 보인다. 조현증(정신분열증)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변별될 수 있으며 정신분열 스펙트럼으로 다루어질수도 있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사회성 및 대인관계 결핍의 광범위한 양상이 인지 또는 지각 왜곡과 행동의 기이함뿐 아니라 친밀한 관계에서의 심각한 불편감 및 감소된 능력으로, 초기 성인기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다음 9가지중 5개 이상의 항목으로 나타난다.
B. 조현증, 정신증 양상이 있는 기분 장애 또는 기타 정신증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
분열성 성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SPD, SzPD)는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활동적인 일에 관심이 없는 등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힘들어 비정상적인 외톨이처럼 보인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고 대인관계 상황에서 감정 표현이 제한되는 특성이 성인기 초기부터 생활 전반에 나타나며,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킨다.
B. 조현증, 정신증 양상이 있는 기분 장애 또는 기타 정신증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
B군 인격장애는 극적(dramatic)이고 충동적(impulsive)이며 자기파괴적(self-destructive)이고 감정적(emotional)인 행동, 그리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9]
반사회성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APD)는 타인들을 속이고, 범죄 행위를 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착취적이며 지나친 야망과 우월한 태도를 보여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며 감정 기복이 심하다. 또한 환경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고 15세 이상이 되어서 보이는 특징이 있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무시하는 패턴이 15세 이후로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다음의 특성 중 3개 이상을 충족시킨다.
B. 적어도 18세 이상에게 진단한다.
C. 15세 이상에 품행 장애를 나타낸 증거가 있어야 한다.
D. 반사회적 행동이 조현증 또는 조증 삽화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는 기분이나 감정 기복이 심하며 권태, 공허함을 주로 느낀다. 또한 주체성에도 혼란을 가지고 있으며 정서가 강렬하고 쉽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자제력의 상실과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한 문제행동을 자주 보인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대인관계, 자기상, 정동에서의 불안정성과 심한 충동성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특징적 양상은 성인기 초기에 시작하여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일어난다. 다음 중 5가지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킨다.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NPD)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평가절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남들의 평가에 굉장히 집착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기를 향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며 대체로 헌신적이지 못하며 주로 예술가형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지나치게 과장된 자존감, 칭찬에 대한 욕구, 그리고 감정이입의 결여와 같은 광범위한 양상이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다음 중 5개 이상의 항목으로 나타난다.
연극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HPD)는 정체성의 혼란을 가지며 행동이 매우 극적이며 주의를 끄는 행동을 많이 한다. 또, 감정적인 표현이나 피상적인 묘사나 부사를 남발하는 등 언어 사용에 특징이 있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과도한 정서성과 주목에 대한 추구의 만연한 패턴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하여 다양한 맥락에서 나타난다. 다음 중 5가지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킨다.
C군 인격장애는 불안한 사고나 행동이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9]
회피성 성격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AvPD)를 가진 사람들은 거절에 대해서 매우 예민하며, 이로 인해 사회적 상황에서의 억제를 보여 남들에게 은둔형으로 보인다. 그리고 내향성과 불안한 증세는 그들을 더욱 은둔형으로 보이게 한다. 또한 자존심이 낮으며 사회공포증도 많이 나타난다. DSM-IV-TR에선 일반화된 유형의 사회공포증을 진단할 땐 회피성 성격 장애를 진단하는 것을 반드시 고려하라고 되어 있다. DSM-IV-TR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사회활동의 제한, 부적절감, 그리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성과 같은 광범위한 양상이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항목으로 나타난다.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DPD)는 내향성과 불안한 증세라는 면에선 회피성 성격 장애와 비슷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모든 행동과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행동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며, 타인의 보살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자처해서 하는 모습을 보인다. DSM - 4 - 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보살핌을 받으려는 과도하고 만연된 욕구로 인해서 복종적이고 매달리는 행동과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나타나며, 성인 초기에 시작되고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며 다음 중 5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킨다.
강박성 성격장애(Obsessive 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OCPD)는 세부 사항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어진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자신과 타인을 지나치게 불신하는 경향을 보인다. 강박 장애와는 달리 그 심상이 자기에게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대상이 한 범위로 한정되어 있지도 않다. DSM-IV-TR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의 상실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정리정돈에 몰두하고, 완벽주의적이며, 마음을 통제하고 대인관계를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전반적인 행동 양식이 나타난다.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나타난다. 다음 가운데 4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킨다.
혼재성 성격장애(Mixed personality disorders)는 여러 인격장애의 특성을 보이지만, 보다 특정한 진단을 붙일 만한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성격장애의 치료는 보통 어렵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호전 또한 기대할 수 없다.[6] 일부 전문가들은 정신분석적 접근을 고려하지 않고 인지행동주의적 접근에서의 사회기술훈련으로 보다 유용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10] 마샤 리네한(Marsha Linehan)은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를 제안하고 이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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