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은 2003년 5월 19일부터 2003년 10월 21일까지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이다.
해당 드라마부터 SBS의 일일극이 9시 20분에 방영되면서[1] 일일시트콤 시간대는 2003년 5월 19일부터 8시 50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해당 작품과 같은 회사(SBS 프로덕션) 외주제작 월화드라마 《야인시대》(2003년 9월 30일 종영)가 해당 작품(연인) 뒷시간에 방송된 터라[2] "특정 외주제작사 드라마 중복 편성"이란 지적을 샀다.
중산층 가정의 세 자매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들여다보는 드라마[3]
- SBS프로덕션에서 외주제작했는데 작가 이금림은 1999년 《은실이》 이후 4년 만에 SBS 연속극을 집필했다.
- 오수희 역에는 당초 성현아, 황수정 등이 거론됐으나 물의(성현아-마약 복용 혐의, 황수정-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유부남과의 간통 혐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주역으로 하는 것 때문에 비난을 사자 이민영이 맡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목도 <결혼의 조건>에서 <연인>으로 변경됐으며[4] 앞서 언급한 사람들 외에도 김남주 김민 등이 오수희 역 물망에 올랐는데 이 무렵 SBS는 2000년 3월 9기를 끝으로 한동안 공채 탤런트를 선발하지 않아 이렇다할 신인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왔고[5] 해당 작품 방영 당시 서정우(2기) 송송이(2기) 김보라나(2기) 장혜숙(3기)[6] 윤해영 (3기) 정혜영 (3기) 김남주 (4기) 이태란 (7기) 등 대부분의 자사 공채 출신 배우들이 결혼과 함께 연기활동을 접었거나(서정우 송송이 김보라나 장혜숙) 타방송사(윤해영 정혜영 이태란) 또는 CF(김남주) 위주로 활동했으며 음반업계 종사자와 두 번째 결혼을 하면서[7] 1999년 4월 종영된 KBS 1TV 아침 TV 소설 《은아의 뜰》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뒤 2000년 5월부터 호주로 유학을 떠났지만[8] 두 번째 이혼을 하여 2002년 1월 귀국한 자사 공채 2기 출신 이일화가 iTV 월~목 9시 30분 일일드라마 《해바라기 가족》으로 연속극 복귀를 하기도 했다.
- 젊은이들의 결혼·사랑관을 조명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으나 다양하게 얽혀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 불륜의 축을 설정해 놓고 비정상적인 남녀 관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애초 설정부터 일일드라마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산 데다[9] KBS가 2TV 일일극을 없애는 대신 2003년 6월 9일 시작한 일일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와 당초 평일 오후 10시 35분에 편성됐지만 iTV가 월~목 9시 30분 편성된 《해바라기 가족》을 끝으로 일일드라마를 폐지하는 대신[10] 2003년 2월 3일부터 월~금 오후 9시 30분으로 이동한 i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로드쇼 하이파이브> 때문에 시청률도 10%대를 넘기지 못하는 등 관심을 끌지 못했다.
- 2003년 10월 18일에는 방송위원회로부터 '불륜 미화'라는 지적을 받으며 19세 이상 시청가로 등급을 조정할 것을 권고받았으며, 이 때문에 불과 5개월 만에 조기종영되었다.[11]
- 작가 이금림은 <연인> 이후 SBS에 돌아오지 못했는데 2005년 초 SBS에서 미니시리즈를 집필할 예정이었으나[12] 최종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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