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三界, 산스크리트어: trayo-dhātava[1] 또는 trayo dhātavaḥ[2], 팔리어: tayodhātavo[1] 또는 tisso dhātuyo[2], 영어: trailokya 또는 triloka[3])는 인도 계통의 종교들인 힌두교, 불교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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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우주론에서 삼계의 개념은 여러 가지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다.
- 전통적으로 삼계는 지구(브후로카), 천국(스바르가), 지옥(나라카),[4] 또는 지구(브후로카), 천국(스바르가) 및 저승(파탈라)[5]를 나타낸다.
- 브라흐만다 푸라나에서는 삼계를 브후타(과거), 바브야(미래), 바바트(현재)[6]로 생각한다.
- 비슈누파에서 삼계는 종종 부르, 부바흐 및 스바흐(전체 영역, 미묘한 영역 및 천상 영역)로 묘사된다[7]
- 닐라나마타푸라나에서 바마나는 마하로카, 자나로카 및 타포로카의 삼계에 대한 두 번째 단계를 다룬다. 이 삼계는 모두 일곱 하늘의 일부로 간주된다.[8]
불교에서 삼계는 부처의 지위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 거주하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를 통칭하는 낱말이다.[2] 삼계는 십법계(十法界 · Ten spiritual realms) ·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 Great chiliocosm[9]) 등과 함께 불교의 세계관 또는 우주론(Buddhist cosmology)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불교의 교의에 따르면, 부처의 지위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극복되지 못한 무명(無明)의 미혹(迷惑) 때문에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데("생사유전 · 生死流轉 또는 윤회 · 輪廻"), 삼계는 이러한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인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이다.[1] 삼계는 비록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간에 다르지만 삼계 모두는 탄생과 죽음이 반복되는 윤회를 벗어난 상태가 아니므로 생사(生死)라고도 한다.[10]
삼계는 다시 총 이십팔천(二十八天 · twenty-eight heavens[11] · 스물 여덟 하늘)으로 세분되는데, 욕계는 육천(六天)으로, 색계는 십팔천(十八天)으로, 무색계는 사천(四天)으로 나뉜다.[10][12] 이들 중 욕계의 육천(六天)은 지옥도 · 아귀도 · 축생도 · 수라도 · 인간도 · 천신도의 욕계 육도(欲界 六道) 중 천신도의 여섯 하늘만을 따로 지칭하는 것이다. 삼계가 이십팔천으로 나뉘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의 불교의 우주론을 가리키는 말로 흔히 삼계이십팔천(三界二十八天)이라고도 한다.[13]
한편, 욕계의 육천(六天) 중 아래에서 두 번째[10]인 도리천(忉利天)은 "삼십삼천(三十三天)"이라고도 불리는데, 이십팔천과는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구조
삼계 이십팔천을 아래에서 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삼계는 로마자 I, II, III을 이용하여, 이십팔천은 숫자 1, 2, 3 등을 이용하여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아래의 삼계의 구조는 고려 광종(재위 949~975) 때의 승려 제관(諦觀: ?~970?)이 저술한 천태종의 주요 논서 중 하나인 《천태사교의(天台四敎義)》에 나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10]
- 욕계(欲界) · 욕계천(欲界天) · कामधातु · Kāmadhātu · Desire Realm
- 지옥도(地獄道) · Naraka · Hell Realm
- 아귀도(餓鬼道) · Preta · Preta Realm
- 축생도(畜生道) · Tiryagyoni · Animal Realm
- 수라도(修羅道) · 아수라도(阿修羅道) · Asura · Asura Realm
- 인간도(人間道) · Manusya · Human Realm
- 천신도(天神道) · 천인도(天人道) · Deva · God Realm: 육욕천(六欲天: 욕계의 6개의 하늘)이 있다.
- 사왕천(四王天) · 사천왕천(四天王天) · चातुर्महाराजिककायिक · Cāturmahārājikakāyika
- 도리천(忉利天) · त्रायसत्रिंश · Trāyastriṃśa: 총 33개의 천성(天城)이 있어서 삼십삼천(三十三天)이라고도 불린다. 제석천(Indra)이 도리천의 지배자이다.
- 야마천(夜摩天) · 염마천(焰魔天) · याम · Yāma
- 도솔천(兜率天) · तुषित · Tuṣita
- 화락천(化樂天) · निर्माणरति · Nirmāṇarati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 परिनिर्मित वशवर्तिन् · Parinirmita-vaśavartin
- 색계(色界) · 색계천(色界天) · Rūpadhātu · Form Realm: 색계 십팔천(色界十八天: 색계의 18개의 하늘)이 있다.
- 초선천(初禪天) · ब्रह्मा · Brahmā: 3개의 하늘(天)이 있다. 범천(梵天 · 브라흐마 · Brahmā)의 지배를 받는 영역이다.
- 범중천(梵衆天) · Brahmapāriṣadya
- 범보천(梵輔天) · Brahmapurohita
- 대범천(大梵天) · Mahābrahmā
- 이선천(二禪天) · आभास्वर · Ābhāsvara: 3개의 하늘(天)이 있다.
- 소광천(少光天) · Parīttābha
- 무량광천(無量光天) · Apramāṇābha
- 광음천(光音天) · Ābhāsvara
- 삼선천(三禪天) · शुभकृत्स्न · Śubhakṛtsna: 3개의 하늘(天)이 있다.
- 소정천(少淨天) · Parīttaśubha
- 무량정천(無量淨天) · Apramāṇaśubha
- 변정천(遍淨天) · Śubhakṛtsna
- 사선천(四禪天) · बृहत्फल · Bṛhatphala: 9개의 하늘(天)이 있다.
- 무운천(無雲天) · Anabhraka
- 복생천(福生天) · Puṇyaprasava
- 광과천(廣果天) · Bṛhatphala
- 무상천(無想天) · Asaññasatta: 불교의 교의에 따르면, 무상천은 외도(外道: 불교 이외의 종교, 특히 브라만교와 자이나교)의 깨달음에 도달했을 때 처하는 경지로 이 때의 선정(禪定)을 무상정(無想定)이라 한다.[10][14]
- 무번천(無煩天) · Avṛha
- 무열천(無熱天) · Atapa
- 선현천(善現天) · Sudṛśa
- 선견천(善見天) · Sudarśana
- 색구경천色究竟天 · Akaniṣṭha
- 무색계(無色界) · 무색계천(無色界天) · Ārūpyadhātu · Formless Realm: 무색계 사천(無色界四天: 무색계의 4개의 하늘)이 있다.
-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 · Ākāśānantyāyatana
-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 Vijñānānantyāyatana
-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 무소유천(無所有天) · Ākiṃcanyāyatana
- 비비상천(非非想天) ·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 · Naivasaṃjñānāsaṃjñāyatana
욕계
욕계(欲界 · Kāmadhātu)는 중생이 처할 수 있는 존재 상태 중의 하나이자 또한 이 상태의 중생이 거주하는 세계이다.[15] 구체적으로, 욕계는 지옥계 · 아귀계 · 축생계 · 아수라계 · 인계 · 천계의 여섯 가지 생명경계, 즉 육도(六道)의 존재 상태로 구성된 여섯 세계를 총칭하는 낱말이며,[16] 이 세계는 식욕 · 수면욕 · 음욕이 있기 때문에 욕계라고 명명되었다.[16]
욕계에는 천계의 존재 상태에 있는 사람들인 천신(Deva)이 거주하는 곳인 여섯 하늘이 있다. 이 여섯 하늘을 육욕천(六欲天) 또는 욕계육천(欲界六天)이라 한다. 이 여섯 하늘의 사람들은 비록 천신이지만 모두 욕락을 지니기 때문에 욕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별히 다른 세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생명의 작용을 경계로 나누어서 밝히고 있다
.[17]
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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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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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William Edward Soothill, Lewis Hodous. "三界",《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p.70. 2011년 2월 23일에 확인.
www.wisdomlib.org (2019년 1월 28일). “Story of Vāmana”. 《www.wisdomlib.org》 (영어). 2022년 8월 18일에 확인함.
(한문) 제관. 《천태사교의 Archived 2008년 12월 4일 - 웨이백 머신》 T46n1931_p0776b09(00) - T46n1931_p0776b21(03). 2011년 2월 23일에 확인.
- 二十八天不同(欲界六天。色界十八天。無色界四天)初欲界六天者。一四天王天(居須彌山腹)二忉利天(居須彌山頂。自有三十三天。已上二天單修上品十善。得生其中)三夜摩天。四兜率天。五化樂天。六他化自在天(已上四天空居。修上品十善。兼坐未到定。得生其中)次色界十八天分為四禪。初禪三天(梵眾梵輔大梵)二禪三天(少光無量光光音)三禪三天(少淨無量淨遍淨)四禪九天(無雲福生廣果。已上三天凡夫住處。修上品十善坐禪者得生其中。無想天外道所居。無煩無熱善見善現色究竟。已上五天第三果居處。上之九天離欲麤散。未出色籠故名色界。坐得禪定故得禪名)三無色界四天(空處識處無所有處非非想。已上四天只有四陰而無色蘊。故得名也)上來所釋。從地獄至非非想天。雖然苦樂不同。未免生而復死死已還生。故名生死。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과 만신찬속장경(卍新纂續藏經)에 속한 불교 경전들에서 "삼계이십팔천(三界二十八天)"이 사용된 예는 다음 구글 검색을 통해 볼 수 있다: (중국어) "三界二十八天". 2011년 2월 23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