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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평화상(孔子 平和賞)은 2010년 12월에 제정된 중화인민공화국의 평화상으로, 평화에 공헌한 인물에 수여된다. 이름 은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평화상이지만, 중국이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한 반발로 제정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1]
공자 평화상 위원회는 2010년에 롄잔 전 중화민국 부총통을 초대 공자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자 평화상 위원회는 그가 양안 간의 평화적 가교를 놓은 점을 인정받아 공자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밝혔지만, 롄잔 측은 이를 부인했다.[1] 2011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리비아 공습에 반대한 공적으로 공자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푸틴은 아예 이 상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들은척조차 하지 않고 무시했다. 결국 중국에 유학온 어떤 러시아 출신 여대생에게 대리수상을 했다.
공자 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위안(약 1,800만 원, 2010년 12월 당시 기준)이 수여되었다.[2] 2011년 9월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폐지 위기에 놓였고 9월 27일 중국향토예술협회가 이 상을 주관하는 단체인 전통문화보호부가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폐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글을 중국 문화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폐지되었다.[3] 그러다가 2011년 10월에 홍콩에서 "중국 국제 평화 연구 센터"라는 이름으로 재설립되면서 재개되었는데, 중국 정부는 이 상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다가 2018년 5월 11일에 홍콩에서 중국 국제 평화 연구 센터의 등록이 취소되고 해체되면서 폐지되었다.
연도 | 수상자 | 국적 | 수상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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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롄잔 (시상식 불참) | 중화민국 | 대만 해협을 둘러싼 양안 관계의 평화를 추진함 | |
2011년 | 블라디미르 푸틴 (시상식 불참) | 러시아 |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의 제1차 리비아 내전 개입 반대 입장을 표명함 | |
2012년 | 코피 아난 (시상식 불참) | 가나 | 유엔 사무총장 재임 기간 동안에 걸친 유엔의 개혁과 활성화에 기여함 | |
위안룽핑 (시상식 불참) | 중화인민공화국 | 잡종벼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함 | ||
2013년 | 이청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 | 중화인민공화국 | 중국 불교 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에 중국의 불교를 개혁하고 발전시킴 세계 각지에 불교의 교리를 전파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함 | |
2014년 | 피델 카스트로 (시상식 불참) | 쿠바 | 국제 관계에서 분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력이나 폭력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명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퇴임 이후에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과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핵전쟁 반대를 강조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함 | |
2015년 | 로버트 무가베 (시상식 불참) | 짐바브웨 | 짐바브웨의 평화·정치·경제 질서 구축, 범아프리카주의·아프리카 독립 운동 지원 아프리카 연합 의장을 역임하면서 아프리카 평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 | |
2016년 | 선량량, 양수펑, 리레이 (유족이 시상식에 참석함) | 중화인민공화국 | 말리·남수단에 파견된 중국 평화유지군으로서 젊고 소중한 인생을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데에 바침 | |
2017년 | 훈 센 (시상식 불참) | 캄보디아 | 상설중재재판소의 필리핀 대 중국(남중국해 분쟁 중재) 판결에 비판적인 입장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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