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군(陽川郡)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양천구강서구1914년 이전의 행정구역이자 과거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군이다. 양천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강서구 가양동이었다.

백제·고구려 때는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라 불렸고, 통일신라고려 때는 공암현(孔巖縣)으로 불렸다.[1]

유래

백제 때의 제차파의(齊次巴衣)는 순우리말의 음을 따서 표기한 것이고, 통일신라 때의 공암(孔巖)은 이를 한역(漢譯)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파의(巴衣)'는 바위[巖]를 의미함이 분명하다.

'제차(齊次)'가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공(孔)'의 뜻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는 孔巖이라는 한자 표기만 좇아 '구멍바위'로 해석하는 게 일반적인데, 가양동에는 허가바위라는 바위굴이 있다.[2]

역사

옛 양천군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양천구가 되어 지금에 이른다.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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