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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오 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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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오 10세회(라틴어: Fraternitas Sacerdotalis Sancti Pii X, 영어: Society of Saint Pius X)는 프랑스인 로마 가톨릭교회 대주교 마르셀 르페브르가 설립한 전통 가톨릭 단체이다. 스스로를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제회로 규정한다.[2][3] 약칭은 FSSPX 또는 SSPX이며, 현재 총장은 다비데 파글리아라니 신부이다.[4] 성 비오 10세회는 현재 교회법적 지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교회 내에서 어떠한 사목도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이다.[5] 성 비오 10세회에서 행하는 성사는 유효하나 불법이다.[6][7] 교황청에서는 현재 성 비오 10세회를 로마 가톨릭교회의 일부이긴 하되 로마 가톨릭교회의 완벽한 지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8][9]
![]() 성 비오 10세회의 문장 | |
약칭 | FSSPX, S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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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 Christus vincit, Christus regnat, Christus imperat |
결성 | 1970년 11월 1일 |
설립자 | 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 |
형태 |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제회[1] |
본부 | ![]() |
위치 | |
웹사이트 | 본부 한국 |
총장 | 다비데 파글리아라니 신부 |
성 비오 10세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교회 규율, 관습, 신심 행위와 더불어 전통 미사라고도 불리는 트리엔트 미사를 강력히 고수하며 지지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성 비오 10세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전례 개혁, 교회 일치 운동, 종교의 자유, 다른 종교들과의 관계, 유대인들과의 관계 등의 문제에 있어서 그릇된 이단적 가르침을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들은 트리엔트 미사를 보존하기 위한 자신들의 노력이 모더니즘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인하여 가톨릭 교리가 점차 모호하게 가르쳐지고 있는 추세에 맞서 교회의 전통적 가치를 지켜냈다고 주장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규율상의 이유라기보다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관련되 교리상의 이유로 성 비오 10세회가 가톨릭교회 내에서 교회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성 비오 10세회의 성직자들이 수행하는 사목 활동은 합법적인 것이 아니라고 선언했다.[5] 그러나 성 비오 10세회의 총장은 성좌가 성 비오 10세회의 교회법적 위치와 성직자들의 사목 활동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성사의 유효성을 인정한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10] 성 비오 10세회와 교황청의 긴장 관계는 르페브르 대주교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뜻을 거슬러 네 명의 성 비오 10세회 사제를 주교로 서임한 1988년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했다. 그 결과, 주교 서임식을 집전한 주교는 물론 그에게 주교품은 받은 주교들 모두 자동 파문 제재를 받았다.[11]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들을 파문하면서 성 비오 10세회의 모든 회원이 하루속히 교회에 돌아와 온전한 일치가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덧붙였다.[12][13] 파문 제재는 2009년 1월 철회되었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