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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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가톨릭교회에서, 교계제도(라틴어: hierarchia, 영어: hierarchy)는 교회의 우두머리인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기독교 성직자들의 제도적인 질서이며, 더 나아가서는 평신도까지 포함하는 교회 조직의 위계이다. 교계제도를 뜻하는 라틴어 hierarchia는 원래 신 아래에서 각각의 소임을 맡은 천사들의 아홉 계급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교회가 점차 체계화되면서 의미가 바뀌어 사제들이 가진 신품과 재치권을 의미하게 되었다.[1]
교계제도는 신품에 의한 것과 재치권에 의한 것으로 세분할 수 있다. 신품에 의한 교계제도는 성사를 통해 사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교, 사제, 부제의 세 성직자 계층을 나타낸다. 재치권에 의한 교계제도는 교구를 관할하기 위해 교황과 주교가 가지는 입법, 사법, 행정권에 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