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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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업은 공화정 후기와 제정 시대 대부분을 통틀어 로마의 경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었다. 역사학과 대중 문화 영역에서 로마의 유행과 트렌드는 링구아 프랑카 지위의 라틴어 그리고 로마 군단의 위엄 등의 분야를 선호하여 제국의 경제 부분은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라틴어와 로마 군단은 무역을 통해 뒷받침되었고 그 중추의 일부였다. 로마인들은 사업가들이기도 했으며, 이들 제국의 장수는 로마인들의 상업 무역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이론상 로마 원로원 의원들과 이들의 자손들은 무역에 종사할 경우 제한을 받았던 반면에,[2] 기사 계급 출신들은 이들이 상위 계층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 무역에 관여하였는데, 이런 점은 이들이 군사 활동과 여가 활동에 중점을 두도록 하였다. 플레브스와 해방 노예들은 시장에 상점이나 가판대를 보유했었고, 방대한 수의 노예들은 대부분의 중노동에 종사하였다. 이 노예들은 또한 고대 로마의 상업에 있어 매매 대상이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 사회와 비교했을 때 로마 사회에서 노예들의 높은 비율, 도망자들의 현실, 노예전쟁과 소규모 봉기 등 때문에, 로마의 노예들은 로마 상업에 있어 독특한 특징을 부여하였다.
복잡성을 띠고 여러 분야가 얽혀있으며 또한 방대했기 때문에 로마의 무역 분야에서 로마인들은 카운팅 보드와 로마식 주판을 사용하였다. 로마 숫자 체계를 사용한 로마식 주판은 로마의 화폐를 세고 로마의 단위를 기록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