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 중 한 명으로 당시 전무였던 시카나이 노부타카(鹿内信隆)가 "서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 유명해져야 한다. 일본에서 유명한 것을 말하자면 벚꽃과 후지이므로 후지 TV로 하는 것이 어떠한가"라는 제안에 따라 회사명을 한자를 사용한 후지 TV(富士テレビジョン)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한자 표기인 후지(富士)의 획수가 많고 TV 화면에서 아이들이 알아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 가타카나 표기인 후지 TV(フジテレビジョン)으로 변경하였다.
1957년11월 18일 - 분카 방송과 닛폰 방송을 중심으로 도호, 쇼치쿠, 다이에이 등의 영화제작회사 주도로 주식회사 후지 텔레비전 설립. (정식 명칭이 후지 텔레비전으로 결정되기 전에는 중앙 텔레비전이란 임시명칭을 임시로 사용했다.)
1991년10월 31일 - 유명한 개그 콤비 톤네루즈가 진행하던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에서 맹장 수술로 입원하고 있던 톤네루즈의 멤버 키나시 노리타케가 수술 이후 처음으로 복귀하기로 한 이 날 수록분에서 방송 처음부터 "긴급 방송! 맹장으로 쓰러진 키나시 노리타케 씨를 추모하면서 ..."라는 자막을 내보낸 뒤 톤네루즈의 다른 멤버 이시바시 타카아키와 후지 TV 아나운서 1명이 2분 30초 동안 그가 사망한 것처럼 방송했고 이에 시청자의 항의가 쇄도했다.
1992년 - 풍선으로 태평양을 횡단하고 싶어 했던 스즈키 요시카즈라는 남자에게 자금 원조를 하는 대신 출발과정을 독점 취재했다. 그러나 그 이후 소위 "풍선 아저씨"라 불리던 그 남자가 태평양상에서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 이후 주간지나 타 방송국 와이드쇼에서는 과열되었다고 할 정도로 이 사건을 취재했으나 후지 텔레비전은 이 사건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1993년6월 24일 -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수록 도중 홍콩 락 밴드 BEYOND의 리더 황가구가 세트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사고를 낸 그 프로그램은 중지되었다.
1998년11월 29일 - 정보 프로그램 《슈퍼 나이트》에서 이웃간 문제에 대해 방송을 했는데 한쪽의 말만 일방적으로 방송해 비난 당한 측에서 운영하던 회사가 도산위기에 몰리게 되고 그와 동시에 그 집 딸의 약혼이 파기 되는 등 보도 피해를 받게되어 BRC(방송과 인권등 권리에 관한 위원회)에 구제를 호소했다. BRC는 후지 텔레비전의 보도 자세에 대해 "인권적인 배려가 불충분하고, 방송 윤리상 문제가 있었다"라고 인정했지만 후지 텔레비전측은 피해자에게 사죄하지 않았다.
1999년 - 부부 간 문제를 다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랑하는 두 명, 헤어지는 두 명》에 출연한 사람이 방송국 측에게 강요를 받았다고 고백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 하는일이 일어났다. 이 일로 스폰서가 스폰서 철회를 신청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중지되었다.
2000년12월 24일 - 애니메이션 《사자에상》에서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방송했는데 산타클로스는 실제로는 가족의 일원이었다는 식으로 끝났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로부터 "아이의 꿈을 부수지 말라"라며 항의가 쇄도했다.
2003년 - 심야에 방송되던 네프리그라는 프로그램에서 통행인의 소지품을 소매치기 한 뒤 그 피해자와 경주를 하는 내용을 방송했는데 이때 소매치기가 입고 있던 옷이 일본 럭비 대표팀의 유니폼이었다. 이에 일본 럭비협회는 후지 TV 측에 항의했고 후지 TV는 이 사건에 대해 럭비협회에 사과했다.
2003년8월 13일 - 《원나이트 록엔롤》이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당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현재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감독이었던 오 사다하루의 얼굴을 본뜬 변기를 파는 콩트를 방송했는데 이 방송내용이 오 사다하루 감독과 다이에 호크스 측을 격분하게 만들어 후지 텔레비전은 그 해의 일본 시리즈 방송권을 박탈당했다.
또한 이 방송이 나간 뒤 1주일 후 방송된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콩트에서는 특정업체의 분유를 임산부처럼 분장한 출연자에게 뿌렸으며 이를 본 시청자들이 "육아에게 불가결한 분유를 경솔하게 취급했다"라는 항의를 했으며 당시 콩트에 사용된 분유를 제조한 업체도 "기업 이미지를 해쳤다"라면서 후지 텔레비전 측에 항의를 했다.
2005년11월 -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에서 프로그램 진행자가 양계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약을 이용해 닭이 하루에 2~3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해 이에 격분한 양계 업자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2005년11월 14일 - 쟈니즈 소속 아이돌그룹 NEWS의 미성년 멤버가 센다이시에서 음주 후 행패를 부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조사 결과 후지 텔레비전 소속 여성 아나운서가 이 멤버가 미성년인 것을 알면서도 술자리에 불렀다는 사실이 밝혀져 후지 텔레비전은 이 여성 아나운서를 포함해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10명의 사원에게 감봉 처분을 내렸다.
2006년5월 4일 - 뉴스 프로그램 《FNN 슈퍼 뉴스》에서 중화민국의 국기를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로 잘못 내보내 중화민국 정부의 항의를 받았다.
2006년6월 29일 -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납북자인 김영남을 지켜보던 통일부 직원을 북한 정부에 김영남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공작원으로 잘못 방송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프로그램에 정정 요구를 했다. (참고로 정정사실은 7월 4일 방송된 FNN 슈퍼 뉴스에서 방송되었다.)
2006년10월 4일 -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벌칙 게임으로 해변 청소를 하기로 하면서 후지 TV 직원이 해변가에 쓰레기를 버리면서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2011년3월 12일 -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총리 회견 중계 때 "장난치지 마. 어차피 또 원전에 관한 이야기잖아." "웃기지 말라고" 등의 음성이 방송되었으며 9일 후인 3월 21일 후지TV 홍보부에서 "음성 기기의 트러블에 의한 것",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나온 것은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으며 이 발언을 한 사람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1년8월 7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 이케멘 ☆ 파라다이스 ~ 2011"에서 주인공을 맡은 마에다 아츠코가 "LITTLE BOY"라고 쓰여진 노란색 T 셔츠를 착용했는데 이 T 셔츠에 쓰여진 LITTLE BOY가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이 히로시마에 떨어트린 원자폭탄을, T셔츠의 노란색이 원자폭탄의 원료를 상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히로시마 현민의 항의를 받았으며 이에 후지 TV 측은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2]
1970년대까지는 어린이·주부 등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했으나 시청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1981년 프로그램 편성 노선을 현재와 동일하게 변경했다.
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자주 나가는 대신 다른 방송국에서는 출연하지 않는 연예인이나 후지 텔레비전을 자주 보는 시청자들을 후짓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버라이어티나 드라마가 평판이 좋은 반면 보도 프로그램은 평판이 좋지 않다. 산케이 신문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반공, 보수, 친미 사상을 많이 따라 특히 좌익, 진보 사상인 아사히 신문 계열인 TV 아사히가 이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보수 우파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원모집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며 유명인이나 대기업 경영자들의 자녀가 많이 취직한다.
타 방송국보다 자사 여자 아나운서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등에 많이 배치시킨다.
노조의 영향력이 다른 도쿄소속 민영 방송국보다 낮은 편이다.
프로그램의 편성이 다른 방송사보다 많은 편이라 정파를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방송 종료가 거의 다 다를 때 가수의 PV와 날씨 정보를 방송하는 MUSIC WEATHER(관동로컬)를 방송하고 있다.
시어터몰(1층)
스튜디오 프롬나드(5층):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된 후지 TV의 인기 프로그램 세트와 활영이 없을 때는 스튜디오 안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