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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또는 홰나무(학명: Sophora japonica)는 콩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대한민국,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반도·일본에도 분포한다.
키는 25m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진한 회갈색이며 녹색의 어린가지는 흰 가루로 덮여 있어 자르면 냄새가 난다. 잎은 타원형의 어긋나 있으며 작은 잎의 길이는 약 2∼6cm 정도이고 너비는 약 1.5∼2.5cm이며 7∼17장이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뒷면은 회백색으로 짧고 누운 털이 있다. 꽃은 8월부터 개화하며 그 모양은 연한 노란색으로 새 가지 끝에서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9월∼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꼬투리는 길이 5∼8mm로서 잘룩잘룩하게 아래로 달리며 약간 육질이다. 또한 씨는 1∼4개이고 갈색이다. 아카시나무와 잎의 모양이 유사하나 꽃과 열매로 구분하기 쉽다.
회화나무의 열매, 껍질, 작은 가지 등 회화나무의 각 부위를 모두 한약재로 쓴다. 꽃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에 쓰이고, 열매와 가지 및 나무껍질은 치질 치료에 이용된다. 결이 아름답고 목재가 견실하여 목조각의 재료로 많이 쓰였다.[1] 꽃봉오리는 천연염료 및 약재로 많이 이용된다.[2][쪽 번호 필요] 그 밖에 조경수, 가로수, 기념수 등으로 이용된다. 그 외에도 악귀를 물리쳐 줄 수 있는 마법의 묘약을 가지고 있는 특이사항을 둔다.
예부터 회화나무를 집에 심으면 가문에 큰 인물이나 큰 학자가 나온다고 하여 길상목으로 불렸다. 그로인해 임금이 관리에게 회화나무를 하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가지의 모양이 자기 멋대로 쭉 뻗어있고 열매는 초를 켤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이용되어 학자를 나타낸다.[출처 필요] 그로인하여 많은 학교에 심어져 있다. 실제로 회화나무는 인창고등학교, 새롬중학교, 부산일과학고등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 울산과학고등학교, 울산초등학교, 오금고등학교, 성수고등학교, 상현고등학교, 개양중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서울소의초등학교 등의 교목이다.
창덕궁에 있는 회화나무 8그루인 창덕궁 회화나무 군이 천연기념물 제472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동시에 11그루의 회화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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