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
사건의 논리적인 패턴과 배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플롯(영어: plot)은 소설, 영화 등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일련의 사건(series of events) 또는 사건의 논리적인 패턴과 배치를 의미한다.[1] 플롯은 소설에서 인물, 주제, 배경, 문체 등과 함께 허구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다. 영어 'plot'은 한국어 '줄거리'와 같은 뜻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국어 '줄거리'는 대개 이야기의 시간적인 배열을 가리키기에, 전문용어로는 영어에서 차용한 '플롯'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외래어를 순화해서 '구성'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2] 플롯은 인과관계에 따른 사건배열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련의 시간순서로 연결된 스토리와는 차이가 있다. 스토리는 연속성을 중심으로, 플롯은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쓰여진다.[3] 플롯에서 사건이란 영어로 'event'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event'는 '둘 이상의 사람이나 집단의 경쟁'이라는 뜻이 있다. 즉 인물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사건'이라는 것이다.
![]() | 이 문서는 참고 문헌 목록을 포함하고 있으나, 각주가 불충분하거나 존재하지 않아 출처가 모호합니다.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a/Disambig_grey.svg/23px-Disambig_grey.svg.png)
플롯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와 있는 미토스(mythos)라는 말의 번역에서 유래된 것이다. 희랍어 '미토스'는 어떤 집단ㆍ문화의 특유한 신앙 양식ㆍ가치관으로 예술 작품의 구상이나 모티프이며, 본래의 뜻은 '이야기'로서 신화를 뜻하는 영어 'myth'도 'mythos'에서 유래한다.[4]
허구의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은 플롯의 4단계 구조를 지닌다.[5][6]
- 발단: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인물, 배경 등을 소개한다.
- 갈등: 사건이 일어나면서 인물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고조된다.
- 절정: 이야기 내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이야기가 해결되는 전환점이 놓인다.
- 대단원: 이야기 내의 갈등이 해소되고 결말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