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image](https://wikiwandv2-19431.kxcdn.com/_next/image?url=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d/db/Tonsillectomy09.jpg/640px-Tonsillectomy09.jpg&w=640&q=50)
편도절제술
편도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편도절제술(tonsillectomy, 扁桃切除術)은 인후 뒤쪽에서 양쪽 구개편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1] 재발성 편도염, 인후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이 있는 경우에 주로 수행한다.[1] 인후에 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이듬해에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지만 장기적인 이득이 있다는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1][2]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삶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3]
편도절제술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수술이지만 합병증으로 출혈, 구토, 탈수, 먹거나 말하는 데의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1] 인후통은 보통 수술 이후 1 ~ 2주 정도 지속된다.[1][4] 출혈은 수술 첫날 전체 환자의 1%, 그 이후에는 2% 가량에서 발생한다.[1] 수술 중 사망은 2,360건 ~ 56,000건 당 1건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1] 편도절제술은 장기적인 면역 기능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1][5]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이부프로펜이나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수 있다.[1] 다양한 철제 수술기구와 전기소작기가 수술에 쓰인다.[1][6] 아데노이드를 같이 제거하기도 하며 이때는 아데노이드편도절제술(adenotonsillectomy)이라고 한다.[1] 구개편도를 부분적으로 잘라내는 경우에는 'tonsilotomy'(편도 일부의 제거)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서는 이쪽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1][7][8][9]
편도절제술이 처음 기술된 것은 기원후 50년 켈수스(Celsus)의 기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10] 2010년 기준 미국에서 편도절제술은 1970년대보다 적게 시행되었으나, 여전히 어린이에게 시행된 외래 수술 중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1] 입원 환자를 기준으로 수술 비용은 미국에서 2013년 기준 4,400달러로 집계되었다.[11]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편도선 수술의 가격은 최소 44만 원, 최대 122만 원으로 집계되었다.[12] 경과 관찰이나 내과적 치료와 비교했을 때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2019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일부 논쟁이 있다.[1][2] 나라마다 편도절제술이 시행되는 비율에는 차이가 있다.[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