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리소좀
파고솜과 리소좀이 융합되어 식작용에 관여하는 세포 내 소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파고리소좀(phagolysosome, endolysosome)은 식작용 과정에서 파고솜과 리소좀이 융합되어 형성된 세포질 내의 소체이다. 파고리소좀의 형성은 미생물과 병원체를 세포 내에서 파괴하는 과정에 필수적이다. 파고솜과 리소좀의 막이 충돌할 때 형성되며, 이때 가수 분해 효소를 포함한 리소좀의 내용물이 폭발적으로 파고솜으로 방출되고, 파고솜이 섭취하여 안에 가지고 있던 입자를 효소가 소화한다. 소화로 만들어진 일부 생산물은 유용한 물질이며 세포질로 이동한다. 다른 물질은 세포외 배출에 의해 세포 밖으로 방출된다.
파고솜과 리소좀의 막 융합은 Rab5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1] G단백질은 이 두 소기관 사이에 물질 교환이 일어날 수 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막이 완전히 융합되는 것을 방지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