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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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작전(영어: Operation Tonga)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오버로드 작전의 노르망디 상륙 당시 수행했던 영국 제6공수사단의 공수작전으로, 1944년 6월 5일부터 1944년 6월 7일까지 실시되었다.
통가 작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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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상륙의 일부 | |||||||
1944년 6월 6일 작전 직전 제22독립공수중대 소속 영국군 선도대가 암스트롱 위스워스 앨버마를 앞에서 시계를 맞추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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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영국 캐나다 | 나치 독일 | ||||||
지휘관 | |||||||
리처드 넬슨 게일 |
요제프 라이헤르 빌헬름 리히터 | ||||||
군대 | |||||||
제6공수사단 |
제711보병사단 제716보병사단 | ||||||
병력 | |||||||
8,500명[1] | 약 16,000명[2] | ||||||
피해 규모 | |||||||
사상자 800명[3] | 400명 사망 및 400명 부상 추정 |
소장 리처드 넬슨 게일이 이끄는 제6공수사단의 공수부대와 글라이더 부대들은 여러 임무를 맡고 있었고 캉 시가지와 가까운 상륙 지역에 강하했다. 제6공수사단의 목표는 캉 운하와 오른강에 있는 교량 2개를 점령하는 것이 있었는데, 이 교량들은 상륙 작전이 개시되면 연합군 육상 부대가 내륙으로 진격할 때 사용할 예정이었다. 캉 운하와 오른강의 다른 다리들은 독일군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파괴되어야 했으며 강하 지점 인근의 마을을 점령하는 것도 제6공수사단의 임무였다. 제6공수사단은 상륙 때 연합군이 상륙할 지점(소드 해변)에 포격을 가할 수 있고 상륙 부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메르빌 포대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임무도 부여받았다. 메르빌 포대는 연합군이 첩보를 통해 다수의 야포가 배치된 포대라고 믿고 있었다. 이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제6공수사단은 교두보를 마련한 뒤 연합군 육상 병력이 해안에 상륙하여 그들과 연결될 때까지 해당 교두보를 확보해야 했다.
통가 작전이 개시되던 날 제6공수사단은 악화된 기상 조건과 조종사의 미숙한 실력으로 인해 사단 작전 구역에 제대로 강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제6공수사단은 작전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메르빌 포대를 파괴하라는 임무를 받은 제9강하대대의 경우 포대를 공격하기 전 대대의 일부 병력만 모을 수 있었고, 제9강하대대의 병력은 포대를 공격하는 동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포대 파괴를 비롯한 제6공수사단의 임무는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제9강하대대는 포대를 공격해 포대 안의 야포를 파괴시켰다. 글라이더로 투입된 옥스포드셔 버킹엄셔 경보병연대 제2대대의 소규모 병력은 오른강과 캉 운하의 교량 2개를 기습 공격해 점령하였고 남아있는 교량을 파괴하였다. 작전 중 제6공수사단은 랑빌을 비롯한 여러 마을을 점령했으며 점령지를 중심으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도 성공했다. 제6공수사단은 해변에 연합군 부대가 상륙해 그들이 점령한 지역으로 올 때까지 독일군의 반격을 여러 차례 물리쳤다. 제6공수사단의 작전을 통해 독일군은 통신을 주고받거나 방어망을 형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덕분에 해안에 상륙하는 부대는 공격을 받지 않은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