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부오나로티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카사 부오나로티(Casa Buonarroti)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본 건물은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조카인 레오나르도 부오나로티에게 남긴 유산이었다. 이 저택은 미켈란젤로의 종손인 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에 의해 미켈란젤로에게 헌정된 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이곳의 소장품에는 미켈란젤로의 초기 조각품 두 점인 '계단의 성모'와 '켄타우루스 전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약 1만 여 점 정도 되는 소장 서류 중에는[1] 부오나로티 가문의 기록물과 미켈란젤로의 서신 일부 그리고 그림 몇 점을 포함하고 있다.[2] 건물 내부의 화랑에는 소 부오나로티에 의해 의뢰를 받아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3] 및 다른 17세기 초기 이탈리아 예술가들이 만든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4]
카사 부오나로티 Casa Buonarroti | |
---|---|
웹사이트 | www |
1508년 3월 3일, 교황 율리오 2세의 무덤 작업을 위해 3년 전 로마로 터전을 옮긴 미켈란젤로는 산타 크로체 성당의 바로 위쪽에 위치한, 기벨리나 거리와 산타 마리아 거리 (현재의 부오나로티 거리)의 코너 부분에 있는 건물 네 채를 사들였다. 그는 1514년 4월에 인접한 또 다른 건물 한 채를 매입했다. 이 건물 다섯 채가 후대에 카사 부오나로티의 중추가 되었다. 1516년부터 1525년까지 미켈란젤로는 그 중에서 가장 널찍한 건물 두 채에 거주했고, 나머지 세 채를 임대하였는데 이 시기에 그는 피렌체의 산 로렌초 성당 파사드 작업을 하고 있었다. 1525년에 그는 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며, 건물 다섯 곳을 모두 임대하였다.[5]
1534년에 로마로 돌아온 뒤에, 미켈란젤로는 그의 가문의 위엄을 보여줄 궁전인 피렌체 내에 '뛰어난 저택'을 갖는 생각에 점차 빠지게 되었다. 그는 조카인 레오나르도 (1519년-1599년)에게 기벨리나 거리와 산타 마리아 거리의 코너에 있는 건물 다섯 채를 하나로 된 가문 저택으로 개조시킬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하였지만, 레오나르도는 이 계획에 조금의 관심도 없었고, 미켈란젤로가 죽은 지 26년 뒤인 1590년에 부분적으로 보수 작업만을 했을 뿐이었다.[5]
이 저택은 레오나르도의 아들들 중 한 명인 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568년-1647년)에 의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그는 추가적으로 인접한 부지를 사들여 그 규모를 키웠다. 그는 여러 건축물들을 하나된 건축물로 바꾸었으며 '피아노 노빌레'에 그는 종조부와 그의 가문을 기념하기 위한 네 개 기념관을 설치하였고, 뿐만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켄타우루스 전투', '계단의 성모' 등을 포함한 그의 예술 소장품들을 전시하기 위한 화랑도 마련하였다. 소 미켈란젤로는 다수의 동시대 이탈리아 예술가들에게 건물 내부의 방들을 꾸며줄 것을 의뢰했고, 이 중에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체코 브라보,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 야코포 데 엠폴리, 프란체스코 푸리니, 조반니 다 산 조반니, 도메니코 파시냐노, 오타비오 반니니, 야코포 비냘리 등이 있었다.[6][7]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