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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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制空權, air supremacy)은 적의 공중 전력이 효율적인 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항공 전력의 우세를 보이는 것[1]이다.
1920년대 초 이탈리아의 장군 기울리오 두헤(Giulio Douhet)는 일정 시간 내에 일정 공역의 통제권을 탈취하여 스스로의 작전행동을 보장하고 적 항공병의 위협을 회피하거나 감소시켜 아군을 보호하는 것을 제공권의 개념으로 제시하였다.[2] 폴 케네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의 승리 요인으로 전투기 양산 능력을 앞세운 제공권의 확보를 꼽으면서, 제공권의 확보는 육군과 해군의 작전 성공과 적 전시경제의 타격을 위한 중요한 전력이라고 언급하였다.[3] 현대전에서 제공권은 전통적인 의미의 전투 중 공역 확보 이외에도 비행금지구역의 설정과 같은 평시 공중력 억제, 육군과 해군의 작전에 대한 보조를 넘어 직접 전쟁 승리를 달성하는 수단 등으로 의미가 확보되고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