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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 홍씨(貞嬪 洪氏, 1563년 8월 25일(음력 7월 27일) ~ 1638년 4월 4일(음력 3월 1일))는 조선 선조의 후궁이다.
인동현감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홍여겸의 딸로, 1563년 음력 7월 27일에 태어났다. 본관은 남양이다.[1]
1580년(선조 13년) 음력 5월 26일 민사준의 딸(정빈 민씨), 정순희의 딸 등과 함께 종2품 숙의에 책봉되어 봉상시동(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 일대[2])에 있는 궁으로 거처를 옮겼다.[3][4] 이후 언제 진봉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선조 25년)의 기사에서 이미 그녀를 정빈(貞嬪)으로 칭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그 이전에 정1품 빈에 책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그녀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피난을 가야 했는데, 음력 5월 8일부터 그녀를 비롯한 선조의 후궁들에게 하루 세 끼가 지급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5] 이후 1596년(선조 29년) 아들 경창군을 낳았다[1]
그러나 홍씨는 인조 연간에 발발한 정묘호란으로 인해 또 피난을 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당시 홍씨는 충청도 제천에 있었는데, 인조는 홍씨 등[6]에게 해당 고을에서 음식 등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명을 내렸다.[7]
한편 홍씨는 1638년 음력 3월 1일 76세로 사망하였으나, 《실록》의 1638년(인조 16년) 음력 11월 18일 기록에 따르면 전쟁(병자호란)으로 인해 그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8]
홍씨는 선조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었다. 홍씨의 아들은 이름은 주(珘)이며, 경창군에 책봉되었다.[1] 딸은 정정옹주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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