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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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은 발음의 지속 시간의 길이로 단모음과 장모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단모음(短母音, 영어: short vowel)은 모음 소리의 지속 시간이 짧은 모음을 말한다. 반대로 모음 소리의 지속 시간이 긴 것은 장모음(長母音, 영어: long vowel)이라고 한다.
참고로 소리를 내는 도중 혀의 위치가 고정되는 모음을 단모음(單母音, monophthong, 홑홀소리)이라고 하고, 소리를 내는 중에 혀나 입술의 모양이 달라지는 모음은 이중모음(二重母音, diphthong)이라고 한다.
국제음성기호에서는 단모음은 기호를 붙이지 않고 모음의 뒤에 기호[ː]를 붙여 장모음을 나타낸다. 이것 외에도 [ˑ](반 길이)와, [ ̆](가장 짧은 길이) 기호가 준비되어 있다.
장단의 차이로 의미를 변별하는 언어로는 한국어, 일본어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에스토니아어와 같이 단음, 장음, 초장음과 같이 3단계로 의미를 구별하는 언어도 있지만, 매우 드물고 우랄어족에서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