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을 모아서 펴내는 정기 간행물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잡지(雜誌) 또는 매거진(magazine)은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을 모아서 펴내는 정기 간행물이다. 책처럼 매었으며 발행 간격에 따라 주간·월간·계간의 구별이 있다. 신문과 책의 중간적 성격을 띤다.
한편, 잡지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활용하는 것 또는 정보매체의 전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시사잡지(종합지)는 정치의 동향이나 실태에 대해서 대중에게 전하는 것이다. 만화잡지나 어린이잡지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 만화, 학습내용과 유쾌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화보잡지는 사진을 통해 정치적 이슈와 스포츠, 연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잡지의 형태를 갖춘 최초의 정기간행물은 함부르크의 신학자·시인이었던 요한 리스트가 창간한 『에르바울리헤 모나츠 운터레둥겐(Erbauliche Monaths Unterredungen)』(1663-68)이다. 이어 1665년에 파리에서 간행된 『주르날데 사방(Journal des Scavans)』은 책의 요약과 작가의 작품목록, 철학·문학·과학 등 여러 분야의 보고(報告)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것을 모방하여 같은해에 영국에서는 로열 소사이어티(왕립협회) 회보인 『필로소피컬 트랜잭션스(Philosophical Transactions)』가 창간되었다. 41년 미국 최초의 잡지 2종이 필라델피아에서 창간되었을 때도, 그 이름은 『아메리칸 매거진(American Magazine)』 『제너럴 매거진(General Magazine)』이었다. 한편 일본 최초의 잡지는 1867년에 야나가와 슌산(柳川春三)이 창간한 『서양잡지(西洋雜誌)』이고, 한국 최초의 잡지는 1896년 일본유학생친목회에서 창간한 『친목회회보(親睦會會報)』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