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입, 코, 목, 후두, 코곁굴, 침샘에서 시작되는 암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두경부암(頭頸部癌)은 입, 코, 목, 후두, 코곁굴(부비동), 침샘에서 시작되는 암이다. 두경부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치유되지 않는 혹이나 통증, 사라지지 않는 목의 통증,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목소리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출혈, 안면 붓기,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5]
두경부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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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Head and neck cancer |
주위에 편평태선이 있는 설암 | |
진료과 | 종양학, 구강악안면외과학 |
증상 | 치료되지 않은 응어리. 사라지지 않는 인두염. 삼키기 어려움. 목소리 변화.[1] |
위험 인자 | 알코올, 담배, 인유두종 바이러스, 방사선 노출, 특정 작업공간 노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1][2] |
진단 방식 | 조직 생검[1] |
예방 | 금연, 금주[2] |
치료 |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표적 치료[1] |
빈도 | 5,500,000명 (2015년 발병환자 수)[3] |
사망 | 379,000명 (2015년)[4] |
두경부암의 약 75%는 무연담배를 포함한 담배나 술의 흡입으로 인해 발생한다.[5]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베틀후추, 특정 유형의 인간 유두종바이러스, 조사선량, 특정 직종에서의 물질 노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이 있다.[5] 두경부암의 약 90%는 편평세포암이다. 그 진단은 조직 생검을 통해 확인된다.[5] 확산 정도는 의학촬영 및 혈액 검사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5]
담배와 알코올을 끊으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2]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첫 성적 활동 이전에 투여 받았을 때 구강암의 평생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되나, 2060년 정도가 되기 전까지 확정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6] 이는 구인두암이 50대에서 70대 정도에 보통 발생하며, 백신이 비교적 최근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는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나, 인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유용할 수 있다.[2] 두경부암은 일찍 진단하면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예후는 나빠진다.[2]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표적치료 등 여러 방식을 병용하여 치료한다.[5] 두경부암의 이전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이차성 두경부암 발생이나 재발 위험이 더 높다.[5]
국제적으로 두경부암은 매년 평균 650,000명이 발생, 330,000명이 사망한다.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흔한 암이었으며, 기록상 890,000명이 새로 두경부암에 걸렸고 450,000명은 두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하였다.[6] 미국의 경우 연간 평균 약 53,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전체 암 발병 사례의 대략 3%를, 암 사망 사례에서는 1.5% 정도를 차지한다.[7] 전 세계에서는 2017년 기준으로 (비흑색종 피부암 제외) 두경부암이 전체 암의 5.3%를 차지한다.[8][9] 주목할 만한 점은 만성 알코올 섭취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두경부암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만성 흡연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6]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관련 구인두암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서구권 국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는 구강 성교 파트너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9][6] 1970년대를 기점으로 구인두암의 발병은 증가하였고 특히 부유한 국가와 남성 인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10][11][9] 남성 인구가 영향을 많이 받은 이유는 여성이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더 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파될 확률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파될 확률보다 높았기 때문이다.[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