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창조주가 아담의 갈비뼈를 빼내어 만든 두 번째 인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하와(히브리어: חַוָּה 하와, 영어: Eve 이브[*], 라틴어: Eva, 그리스어: Εύα, 아랍어: حواء)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경전에 등장하는 창조주가 아담의 갈비뼈를 빼내어 만든 두번째 인간이다. 유대신화에서는 첫번째 여자는 릴리트이며, 창조되는 과정은 창세기 1장 27절의 아담처럼 흙으로 직접 만들어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최초의 인간을 복수형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27절 남자와 여자를 가리키는 것이며 서로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27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창세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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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이 창세기 1장 27절을 근거로 하와가 창조되기 전에 또 다른 여성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창세기 1장은 창조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개요로 보는게 타당하다. 창세기 2장 18절에서 아담은 창조 당시 혼자였음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 종교의 경전에 따르면 창조주는 혼자 사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아 최초의 사람 아담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주기 위해 하와를 창조했다. 그러나 하와는 선과 악을 알게 되면 창조주처럼 될 수 있다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다. 그리고 아담에게도 그 열매를 주어 먹게 하였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창조주의 진노로 에덴 동산에서 영원히 추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