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신경 포착
음부신경이 눌리거나 포착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음부신경 포착(pudendal nerve entrapment, PNE)은 만성통증의 드문 원인[1][2][3]이 되는 질환으로, 골반에 위치한 음부신경이 포착되거나 압박되어 발생한다. 포착이 일어난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 음부신경 포착을 여러 서로 다른 종류로 나눌 수 있다.[4] 통증은 앉은 자세에서 더욱 심해진다. 다른 증상들에는 성기의 무감각, 변실금, 요실금 등이 있다. 음부신경관을 발견자인 벤저민 올콕의 이름을 따 올콕관이라고도 하기 때문에, 음부신경 포착을 올콕관 증후군(Alcock canal syndrome)이라고도 부른다.[1][5]
음부신경통(pudendal neuralgia, PN)이라는 용어는 종종 음부신경 포착과 서로 혼용된다. 음부신경통은 사람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부신경통은 염증, 심한 자전거 타기와 같은 많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출산 이후의 이차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6] 2009년의 연구는 음부신경통의 유병률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드문 질환으로 보인다는 것과, 음부신경통의 존재와 음부신경 포착의 진단을 동일시할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즉, 음부신경통이라고 흔히 알려진 음부신경 포착의 모든 증상(Nantes, 2006에서 구체화된 기준에 기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음부신경이 포착되지 않았을 수 있다.[7]
13구의 여성 카데바를 통한 2015년의 연구는 이 모든 카데바들에서 음부신경이 엉치가시인대에 붙어 있거나 고정되어 있다(=포착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음부신경 포착의 진단이 실제보다 과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8]